판교에 ‘한국판 실리콘밸리’ 만든다

입력 2015.06.17 (19:18) 수정 2015.06.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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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에 조성될 제2판교 창조경제밸리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천6백여 개의 첨단 기업이 들어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올해 말 착공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벤처 기업이 개발한 홍채 결제 시스템입니다.

신용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취> "눈을 가까이 대 주세요"

결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인터뷰> 정연일(홍채 결제 벤처기업 소장) : "투자를 받거나 광고를 하거나 그럴 수 있는 공간, 예비 창업자들끼리 소통을 하거나 교류를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게 가장 (어렵습니다)"

정부가 이런 유망 벤처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합니다.

우선 기업의 입주 공간을 마련하는데, 경기도 성남 옛 도로공사 부지와 그린벨트 해제 지역 43만㎡에 제2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업 기업 300곳이 입주할 수 있는 창조공간엔 최대 3년간, 시세의 20% 정도의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합니다.

창업 후 2~3년 정도가 지난 성장단계 기업 300곳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 성장 지원센터는 시세의 70~80% 임대료로 업무공간이 제공됩니다.

창업 기업에는 창업 정보제공과 개발비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되고 성장단계 기업에는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등 각각의 단계에 맞는 지원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제 2 판교 창조 경제 밸리가 완공되면 천6백여 개 첨단 기업과 10만 명이 근무하는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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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에 ‘한국판 실리콘밸리’ 만든다
    • 입력 2015-06-17 19:20:40
    • 수정2015-06-17 21: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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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에 조성될 제2판교 창조경제밸리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천6백여 개의 첨단 기업이 들어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인데 올해 말 착공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벤처 기업이 개발한 홍채 결제 시스템입니다.

신용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녹취> "눈을 가까이 대 주세요"

결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인터뷰> 정연일(홍채 결제 벤처기업 소장) : "투자를 받거나 광고를 하거나 그럴 수 있는 공간, 예비 창업자들끼리 소통을 하거나 교류를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게 가장 (어렵습니다)"

정부가 이런 유망 벤처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른바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합니다.

우선 기업의 입주 공간을 마련하는데, 경기도 성남 옛 도로공사 부지와 그린벨트 해제 지역 43만㎡에 제2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창업 기업 300곳이 입주할 수 있는 창조공간엔 최대 3년간, 시세의 20% 정도의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합니다.

창업 후 2~3년 정도가 지난 성장단계 기업 300곳이 입주할 수 있는 기업 성장 지원센터는 시세의 70~80% 임대료로 업무공간이 제공됩니다.

창업 기업에는 창업 정보제공과 개발비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이 지원되고 성장단계 기업에는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등 각각의 단계에 맞는 지원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제 2 판교 창조 경제 밸리가 완공되면 천6백여 개 첨단 기업과 10만 명이 근무하는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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