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수조사…“이번 달내 종식 목표”

입력 2015.06.17 (21:01) 수정 2015.06.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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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 5주 째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특단의 조처를 결심했습니다.

이달초 삼성 서울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전수 추적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일차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메르스를 잦아들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소식,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3차 확산을 막기 위한 추적 조사 대상은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방문자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응급 이송요원이 증세를 보이면서 일을 한 시기입니다.

이송요원은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 입원실 등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때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은 최소 480여 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방문객이 만 명에 이르는 만큼 얼마나 찾을지는 미지수지만, 해당 기간 모든 외래·입원환자, 방문자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기존 관리대상 이외에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응하고자 합니다."

해당 기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도 마련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직원과 환자, 보호자의 감염 가능성도 확인합니다.

해당 기간, 병원 방문자나 이후 증상이 있는 사람의 자진 신고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6월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모든 것이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우리들의 1차적인 목표이자…"

신규 환자가 줄고 있는 경향은 확실하지만 삼성서울병원 발, 또다른 확산을 막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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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전수조사…“이번 달내 종식 목표”
    • 입력 2015-06-17 21:02:44
    • 수정2015-06-18 08:17:37
    뉴스 9
<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 5주 째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특단의 조처를 결심했습니다.

이달초 삼성 서울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전수 추적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일차적으로 이달 말까지는 메르스를 잦아들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소식,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3차 확산을 막기 위한 추적 조사 대상은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 삼성서울병원의 모든 방문자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응급 이송요원이 증세를 보이면서 일을 한 시기입니다.

이송요원은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 입원실 등 병원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때 접촉한 환자와 보호자 등은 최소 480여 명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의 하루 방문객이 만 명에 이르는 만큼 얼마나 찾을지는 미지수지만, 해당 기간 모든 외래·입원환자, 방문자까지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기존 관리대상 이외에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철저히 대응하고자 합니다."

해당 기간 삼성서울병원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 시스템도 마련했습니다.

병원의 모든 직원과 환자, 보호자의 감염 가능성도 확인합니다.

해당 기간, 병원 방문자나 이후 증상이 있는 사람의 자진 신고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준욱(중앙메르스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6월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모든 것이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우리들의 1차적인 목표이자…"

신규 환자가 줄고 있는 경향은 확실하지만 삼성서울병원 발, 또다른 확산을 막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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