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메르스’ 직격탄…대책은?

입력 2015.06.17 (21:13) 수정 2015.06.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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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그렇잖아도 냉각됐던 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은 1/3 가량 줄었다고 하는데요,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맞춤형 추경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일장에는 인적이 뚝 끊겼고 시장은 휴장까지 하면서 '메르스'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당정이 연 긴급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들은 당장 눈앞이 캄캄하다고 호소합니다.

<녹취> 진병호(전국상인연합회장) : "전통시장은 (방문객이) 50%, 30% 감소추세가 아니고요. 초토화 돼 있습니다."

<녹취> 남상만(관광업협회중앙회장) : "(관광객 예약이) 거의 100% 다 취소가 돼 있습니다. 공황 상태나 다름 없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둘 중 한곳은 메르스로 경영상 피해를 입었고, 소상공인 매출액도 1/3이나 줄었습니다.

먼저 정부가 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

소상공인 등에게는 금리를 낮춰 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중소관광업체에 720억원을 특별융자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확정된 2천 500억원의 금융지원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메르스 전파 속도에 비해 정책이) 좀 늦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 영향력을 지나치게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야당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메르스 특별법 등을 통한 특단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당은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입니다.)"

메르스로 인한 경제의 악영향이 커지면서 여야 정치권은 '맞춤형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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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7 21:13:46
    • 수정2015-06-17 2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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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그렇잖아도 냉각됐던 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은 1/3 가량 줄었다고 하는데요,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맞춤형 추경 편성을 요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일장에는 인적이 뚝 끊겼고 시장은 휴장까지 하면서 '메르스'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당정이 연 긴급대책회의에서 소상공인들은 당장 눈앞이 캄캄하다고 호소합니다.

<녹취> 진병호(전국상인연합회장) : "전통시장은 (방문객이) 50%, 30% 감소추세가 아니고요. 초토화 돼 있습니다."

<녹취> 남상만(관광업협회중앙회장) : "(관광객 예약이) 거의 100% 다 취소가 돼 있습니다. 공황 상태나 다름 없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둘 중 한곳은 메르스로 경영상 피해를 입었고, 소상공인 매출액도 1/3이나 줄었습니다.

먼저 정부가 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

소상공인 등에게는 금리를 낮춰 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중소관광업체에 720억원을 특별융자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확정된 2천 500억원의 금융지원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메르스 전파 속도에 비해 정책이) 좀 늦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 영향력을 지나치게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

야당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메르스 특별법 등을 통한 특단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당은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입장입니다.)"

메르스로 인한 경제의 악영향이 커지면서 여야 정치권은 '맞춤형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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