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체중아 모유은행

입력 2015.06.18 (12:53) 수정 2015.06.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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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모유은행.

일본에서 10명 중 한 명 꼴로 태어나는 2,500그램 미만의 저체중아 양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체중 1,900그램으로 태어난 남자 아기.

모유은행에서 제공된 모유를 먹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예정보다 3주 일찍 출산해 모유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분유를 먹였지만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모유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모유은행 덕분에 아기는 체중이 2천 300그램이 넘어 무사히 퇴원했는데요.

<인터뷰> 아기 어머니 : "많이 먹고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모유은행은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 설치돼있습니다.

모유가 필요한 아기를 위해 모유가 많이 나오는 어머니들에게서 모유를 모으고 있는데 감염 등을 막기 위해 살균한 뒤 냉동보관합니다.

<인터뷰> 미즈노(모유은행 설립 병원 의사) : "모유에는 아기 목숨을 구해주고 질병에서 지켜주는 다양한 힘이 들어있습니다."

현재는 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이용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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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저체중아 모유은행
    • 입력 2015-06-18 12:54:32
    • 수정2015-06-18 13:04:20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모유은행.

일본에서 10명 중 한 명 꼴로 태어나는 2,500그램 미만의 저체중아 양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체중 1,900그램으로 태어난 남자 아기.

모유은행에서 제공된 모유를 먹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예정보다 3주 일찍 출산해 모유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기에게 분유를 먹였지만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모유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모유은행 덕분에 아기는 체중이 2천 300그램이 넘어 무사히 퇴원했는데요.

<인터뷰> 아기 어머니 : "많이 먹고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모유은행은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 설치돼있습니다.

모유가 필요한 아기를 위해 모유가 많이 나오는 어머니들에게서 모유를 모으고 있는데 감염 등을 막기 위해 살균한 뒤 냉동보관합니다.

<인터뷰> 미즈노(모유은행 설립 병원 의사) : "모유에는 아기 목숨을 구해주고 질병에서 지켜주는 다양한 힘이 들어있습니다."

현재는 이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7명이 이용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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