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 현황

입력 2015.06.18 (17:33) 수정 2015.06.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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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30일째 확진자는 어제보다 3명이 추가돼 16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저녁에 1명, 밤사이 2명이 더 늘었는데 이중 80대 환자는 지난 3일 남편이 사망한 데 이어서 보름 만에 사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총 사망자는 23명이었습니다.

퇴원자는 5명 늘어 24명이 됐고 격리자는 221명이 늘어 6729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의 14번째 환자로 인한 위험은 줄었지만 어제 방사선사에 이어서 오늘 간호사가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새로운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방역단을 파견했습니다.

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개인보호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 280여 명인 자가격리 대상을 119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르스 때문에 단체 헌혈 취소가 잇따르고 개인 헌혈자도 급속하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혈액보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해서 혈액 대란도 우려된다고 합니다.

또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시장도 메르스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채용면접을 미루고 취업박람회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한 곳도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도 이런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상에서도 메르스 때문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호소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하루빨리 메르스 확산이 잦아들어서 국민들의 걱정도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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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발생 현황
    • 입력 2015-06-18 17:46:31
    • 수정2015-06-18 1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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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30일째 확진자는 어제보다 3명이 추가돼 16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저녁에 1명, 밤사이 2명이 더 늘었는데 이중 80대 환자는 지난 3일 남편이 사망한 데 이어서 보름 만에 사망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총 사망자는 23명이었습니다.

퇴원자는 5명 늘어 24명이 됐고 격리자는 221명이 늘어 6729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의 14번째 환자로 인한 위험은 줄었지만 어제 방사선사에 이어서 오늘 간호사가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새로운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방역단을 파견했습니다.

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개인보호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 280여 명인 자가격리 대상을 1195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르스 때문에 단체 헌혈 취소가 잇따르고 개인 헌혈자도 급속하게 줄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혈액보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감소해서 혈액 대란도 우려된다고 합니다.

또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시장도 메르스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채용면접을 미루고 취업박람회를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한 곳도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도 이런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상에서도 메르스 때문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호소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요.

하루빨리 메르스 확산이 잦아들어서 국민들의 걱정도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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