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무부 장관에 호남·현직 고검장 장관 내정

입력 2015.06.21 (21:10) 수정 2015.06.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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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의 후임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의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의미,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올해 56살인 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김현웅(법무부 장관 내정자) :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이 내정된 건 이명박 정부의 이귀남 전 장관 이후 5년여 만으로 지역 안배를 감안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현직 고검장이어서 전관 예우로부터 자유로워 인사 청문회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후문입니다.

부장검사 시절 법조 비리를 파헤치는 등 부정부패 수사 경험이 있는 데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차관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현 정부의 부정부패 수사를 이어가기에도 적격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인터뷰>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서,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 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입니다."

자신이 지휘하던 사법연수원 2기수 후배가 법무장관에 내정되면서 김진태 검찰총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선 총장 임기가 반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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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법무부 장관에 호남·현직 고검장 장관 내정
    • 입력 2015-06-21 21:11:40
    • 수정2015-06-21 21:39:49
    뉴스 9
<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의 후임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의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번 인사의 의미,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올해 56살인 김 내정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김현웅(법무부 장관 내정자) : "법과 원칙을 지켜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법무부 장관에 호남 출신이 내정된 건 이명박 정부의 이귀남 전 장관 이후 5년여 만으로 지역 안배를 감안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현직 고검장이어서 전관 예우로부터 자유로워 인사 청문회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후문입니다.

부장검사 시절 법조 비리를 파헤치는 등 부정부패 수사 경험이 있는 데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차관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현 정부의 부정부패 수사를 이어가기에도 적격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인터뷰>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합리적인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서,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 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입니다."

자신이 지휘하던 사법연수원 2기수 후배가 법무장관에 내정되면서 김진태 검찰총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선 총장 임기가 반년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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