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세상…웹 콘텐츠는 진화 중

입력 2015.06.21 (21:27) 수정 2015.06.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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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으로 효과툰, 호러툰, 웹드라마를 보신적 있으신지요.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콘텐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소개 해 드립니다.

<리포트>

국민 10명 중 8명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어느새 정보와 문화가 담긴 '손안의 세상'이 됐고, 그 속의 콘텐츠는 나날이 진화 중입니다.

단순했던 웹툰은 점점 애니메이션을 닮아갑니다.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진동이 울리고, 공포스러운 화면엔 으스스한 음악이 깔립니다.

'효과툰', '호러툰' 등 웹툰은 새 이름의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일권(효과툰 작가) : "기존에는 평면적인 연출이었는데, 효과가 들어감으로써 움직이기도 하고 훨씬 작가의 의도에 맞게 좀 더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용 시간이 짧은 스마트폰의 특성에 맞게 한 작품이 단 세 컷뿐인 웹툰도 생겼습니다.

드라마도 요즘은 웹 전용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TV 드라마를 만들던 제작사가 모바일 이용자를 겨냥해 길이가 회당 7분 정도로 짧은 웹 드라마를 따로 만들 정도입니다.

한 회 조회 수가 160만 건이 넘는 웹 드라마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세종대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 : "적은 시간 안에 많은 콘텐츠를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자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중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손안의 세상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콘텐츠의 진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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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안의 세상…웹 콘텐츠는 진화 중
    • 입력 2015-06-21 21:28:03
    • 수정2015-06-21 21: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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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으로 효과툰, 호러툰, 웹드라마를 보신적 있으신지요.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콘텐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옥유정 기자가 소개 해 드립니다.

<리포트>

국민 10명 중 8명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어느새 정보와 문화가 담긴 '손안의 세상'이 됐고, 그 속의 콘텐츠는 나날이 진화 중입니다.

단순했던 웹툰은 점점 애니메이션을 닮아갑니다.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진동이 울리고, 공포스러운 화면엔 으스스한 음악이 깔립니다.

'효과툰', '호러툰' 등 웹툰은 새 이름의 장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일권(효과툰 작가) : "기존에는 평면적인 연출이었는데, 효과가 들어감으로써 움직이기도 하고 훨씬 작가의 의도에 맞게 좀 더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용 시간이 짧은 스마트폰의 특성에 맞게 한 작품이 단 세 컷뿐인 웹툰도 생겼습니다.

드라마도 요즘은 웹 전용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TV 드라마를 만들던 제작사가 모바일 이용자를 겨냥해 길이가 회당 7분 정도로 짧은 웹 드라마를 따로 만들 정도입니다.

한 회 조회 수가 160만 건이 넘는 웹 드라마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세종대 디지털콘텐츠학과 교수) : "적은 시간 안에 많은 콘텐츠를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자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중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손안의 세상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콘텐츠의 진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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