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100년의 기록’ 외

<앵커 멘트>

지구촌의 '화약고'라 불리는 중동에서는 지금 이 시각에도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동의 시각으로 중동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주목할만한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존하는 최고의 중동학자로 꼽히는 버나드 루이스가 중동의 역사를 돌아본 역저입니다.

서구의 시선을 벗어나 중동 고유의 시각으로 중동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저자의 뚜렷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똑같은 범죄인데도 전혀 다른 판결이 내려지는 이유는 뭘까?

17년간 법원 공무원으로 일한 저자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판결들과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판결을 짝으로 묶어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50년 전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보고 '예술의 종말'을 선언했던 저자가 예술의 개념과 본질을 탐구한 마지막 미학 에세이입니다.

우리 문학사의 거목 고산 윤선도와 불멸의 회화 '자화상'을 남긴 공재 윤두서를 배출한 해남 윤 씨 일가의 내력과 업적을 집대성했습니다.

상위 1%가 부를 거머쥔 사회, 그래서 나머지 99%가 밀려나고 소외당하는 부의 불평등을 바로잡을 11가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벗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요제프 보이스의 전위적이고 난해한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길을 열어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