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씨 “사면 부탁 거절”…김한길 재소환 추진

입력 2015.06.25 (06:08) 수정 2015.06.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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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어제 출석 통보에 불응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서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한 노건평 씨는 15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노 씨는 2007년 12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청탁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씨의 고향 지인인 전 경남기업 임원 김 모 씨가 노 씨에게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부탁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 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금품 거래는 없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노 씨는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사면 부탁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3년 5월 옛 민주당 대표 경선 당시 성 전 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 대해서도 어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대응책을 검토 중입니다.

또 다른 소환 대상인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번 주말까지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2012년 총선 때, 측근이 성 전 회장의 돈 2천만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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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평 씨 “사면 부탁 거절”…김한길 재소환 추진
    • 입력 2015-06-25 06:09:33
    • 수정2015-06-25 08:57: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씨가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돌아갔습니다.

검찰은 어제 출석 통보에 불응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서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한 노건평 씨는 15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노 씨는 2007년 12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청탁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씨의 고향 지인인 전 경남기업 임원 김 모 씨가 노 씨에게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부탁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 씨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금품 거래는 없었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노 씨는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사면 부탁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3년 5월 옛 민주당 대표 경선 당시 성 전 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 대해서도 어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소환에 응하지 않아 대응책을 검토 중입니다.

또 다른 소환 대상인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이번 주말까지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2012년 총선 때, 측근이 성 전 회장의 돈 2천만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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