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취업자, 공채보다 임금 낮고 빨리 관둔다”
입력 2015.06.25 (12:36)
수정 2015.06.25 (1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맥으로 취업한 사람이 공채 출신보다 시급도 낮고, 회사를 그만 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입니다.
전 직원이 20명에 불과한데도 올해 신입 사원 2명을 공개 채용했습니다.
주변에서 추천받는 경우보다 역량이 더 뛰어나다는 경험에섭니다.
<인터뷰> 박선규(업체 대표) : "공채로 들어온 사람은 본인 스스로 지원 회사를 찾아서 왔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고, 추천으로 들어온 사람보다는 훨씬 일을 잘 한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가족이나 지인, 이른바 인맥을 통해 입사한 사람은 공식적인 경쟁을 거쳐 들어온 사람보다 시간당 임금이 10.9% 낮았습니다.
회사가 파악하기로는 업무 생산성이 공채 입사자보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인맥 취업자는 직장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때 일자리를 2010년에도 유지하는 확률이 공채보다 5.2% 낮았습니다.
<인터뷰> 정한나(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 "공개적인 경로를 통해 입직한 근로자의 생산성이 더 높고,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공공 고용서비스 확충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채용 정보 공개가 취업 준비생과 기업체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인맥으로 취업한 사람이 공채 출신보다 시급도 낮고, 회사를 그만 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입니다.
전 직원이 20명에 불과한데도 올해 신입 사원 2명을 공개 채용했습니다.
주변에서 추천받는 경우보다 역량이 더 뛰어나다는 경험에섭니다.
<인터뷰> 박선규(업체 대표) : "공채로 들어온 사람은 본인 스스로 지원 회사를 찾아서 왔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고, 추천으로 들어온 사람보다는 훨씬 일을 잘 한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가족이나 지인, 이른바 인맥을 통해 입사한 사람은 공식적인 경쟁을 거쳐 들어온 사람보다 시간당 임금이 10.9% 낮았습니다.
회사가 파악하기로는 업무 생산성이 공채 입사자보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인맥 취업자는 직장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때 일자리를 2010년에도 유지하는 확률이 공채보다 5.2% 낮았습니다.
<인터뷰> 정한나(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 "공개적인 경로를 통해 입직한 근로자의 생산성이 더 높고,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공공 고용서비스 확충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채용 정보 공개가 취업 준비생과 기업체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맥 취업자, 공채보다 임금 낮고 빨리 관둔다”
-
- 입력 2015-06-25 12:38:57
- 수정2015-06-25 13:41:17
<앵커 멘트>
인맥으로 취업한 사람이 공채 출신보다 시급도 낮고, 회사를 그만 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입니다.
전 직원이 20명에 불과한데도 올해 신입 사원 2명을 공개 채용했습니다.
주변에서 추천받는 경우보다 역량이 더 뛰어나다는 경험에섭니다.
<인터뷰> 박선규(업체 대표) : "공채로 들어온 사람은 본인 스스로 지원 회사를 찾아서 왔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고, 추천으로 들어온 사람보다는 훨씬 일을 잘 한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가족이나 지인, 이른바 인맥을 통해 입사한 사람은 공식적인 경쟁을 거쳐 들어온 사람보다 시간당 임금이 10.9% 낮았습니다.
회사가 파악하기로는 업무 생산성이 공채 입사자보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인맥 취업자는 직장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때 일자리를 2010년에도 유지하는 확률이 공채보다 5.2% 낮았습니다.
<인터뷰> 정한나(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 "공개적인 경로를 통해 입직한 근로자의 생산성이 더 높고,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공공 고용서비스 확충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채용 정보 공개가 취업 준비생과 기업체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인맥으로 취업한 사람이 공채 출신보다 시급도 낮고, 회사를 그만 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입니다.
전 직원이 20명에 불과한데도 올해 신입 사원 2명을 공개 채용했습니다.
주변에서 추천받는 경우보다 역량이 더 뛰어나다는 경험에섭니다.
<인터뷰> 박선규(업체 대표) : "공채로 들어온 사람은 본인 스스로 지원 회사를 찾아서 왔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고, 추천으로 들어온 사람보다는 훨씬 일을 잘 한다고 볼 수 있죠."
실제로 가족이나 지인, 이른바 인맥을 통해 입사한 사람은 공식적인 경쟁을 거쳐 들어온 사람보다 시간당 임금이 10.9% 낮았습니다.
회사가 파악하기로는 업무 생산성이 공채 입사자보다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인맥 취업자는 직장에 적응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때 일자리를 2010년에도 유지하는 확률이 공채보다 5.2% 낮았습니다.
<인터뷰> 정한나(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 "공개적인 경로를 통해 입직한 근로자의 생산성이 더 높고,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공공 고용서비스 확충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채용 정보 공개가 취업 준비생과 기업체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