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징검다리 10만 개·해외펀드 비과세 혜택

입력 2015.06.25 (21:20) 수정 2015.06.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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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일자리와 가계 소득을 늘리는 방안도 여러 가지 제시됐습니다.

취업 징검다리 10만 개를 만들고, 비과세 혜택을 주는 해외 펀드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인턴제도, 현재는 중소기업만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경민(서울시 당산동/26살) :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이 회사 이름을 들었을 때 충분히 알 수 있는 회사에서 인턴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정부가 이런 인턴제도를 우량 중견기업 위주로 운영하고, 직업 훈련 프로그램도 유망업종 대기업이 참여하도록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 10만 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청년 고용을 늘린 기업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겐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를 도입합니다.

또, 각급 학교 교사와 간호사 등의 일자리를 늘리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가계 살림과 관련해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세금을 물리지 않는 펀드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철(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 : "자금을 운용하기에 마땅한 수단이 많지 않았는데, 해외로 나간다는 면에서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방향인 것 같고, 우리나라 돈이 외부로 나감으로 인해서 환율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각종 금융상품을 통합해 관리하고, 일정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주는 '개인종합 자산관리계좌'도 내년 초에 도입됩니다.

해외 직접구매 면세한도가 150달러로 늘어나고, 카카오톡 등으로도 소액 외환 송금이 가능해져 비용 부담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3대 고민거리인 청년실업과 가계부채, 수출부진에 대해서는 다음달에 구체적인 대응책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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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징검다리 10만 개·해외펀드 비과세 혜택
    • 입력 2015-06-25 21:21:00
    • 수정2015-06-26 07: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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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일자리와 가계 소득을 늘리는 방안도 여러 가지 제시됐습니다.

취업 징검다리 10만 개를 만들고, 비과세 혜택을 주는 해외 펀드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인턴제도, 현재는 중소기업만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경민(서울시 당산동/26살) :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이 회사 이름을 들었을 때 충분히 알 수 있는 회사에서 인턴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정부가 이런 인턴제도를 우량 중견기업 위주로 운영하고, 직업 훈련 프로그램도 유망업종 대기업이 참여하도록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 10만 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청년 고용을 늘린 기업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겐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를 도입합니다.

또, 각급 학교 교사와 간호사 등의 일자리를 늘리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가계 살림과 관련해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 세금을 물리지 않는 펀드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광철(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 : "자금을 운용하기에 마땅한 수단이 많지 않았는데, 해외로 나간다는 면에서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방향인 것 같고, 우리나라 돈이 외부로 나감으로 인해서 환율 안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각종 금융상품을 통합해 관리하고, 일정 한도로 비과세 혜택을 주는 '개인종합 자산관리계좌'도 내년 초에 도입됩니다.

해외 직접구매 면세한도가 150달러로 늘어나고, 카카오톡 등으로도 소액 외환 송금이 가능해져 비용 부담을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3대 고민거리인 청년실업과 가계부채, 수출부진에 대해서는 다음달에 구체적인 대응책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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