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 접전 끝 ‘호남 더비’ 무승부

입력 2015.06.29 (06:23) 수정 2015.06.29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과 전남이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다 후반 32분 부터 추격을 시작한 전북의 저력이 돋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김진수, 두 분데스리거가 관전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전북과 전남의 호남 더비.

전남의 새 희망 오르샤는 전반 12분 만에 완벽한 개인기로 전북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9분 뒤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이종호가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들어 에닝요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선 전북은 후반 32분 이재성의 헤딩 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2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장윤호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가 날린 슛이 골키퍼 발을 맞고 나오면서 전북은 전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 "홈 경기인데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전반에 많이 안 풀렸기 때문에 후반에 반대로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뒤집지 못해서 다음 경기에는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인천은 홈에서 약체 대전을 2대 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폭풍 드리블러 김인성이 조수철의 첫 골을 사실상 만들어줬고, 후반 29분엔 직접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어 쐐기골까지 뽑아냈습니다.

대전은 주포 아드리아누가 전반 19분 만에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힘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전남, 접전 끝 ‘호남 더비’ 무승부
    • 입력 2015-06-29 06:23:58
    • 수정2015-06-29 07:02: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과 전남이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2대 0으로 끌려가다 후반 32분 부터 추격을 시작한 전북의 저력이 돋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과 김진수, 두 분데스리거가 관전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된 전북과 전남의 호남 더비.

전남의 새 희망 오르샤는 전반 12분 만에 완벽한 개인기로 전북 수비를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9분 뒤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이종호가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들어 에닝요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선 전북은 후반 32분 이재성의 헤딩 골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2분 뒤 후반 교체 투입된 장윤호가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까지 뽑아냈습니다.

종료 직전 레오나르도가 날린 슛이 골키퍼 발을 맞고 나오면서 전북은 전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인터뷰> 이재성(전북) : "홈 경기인데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전반에 많이 안 풀렸기 때문에 후반에 반대로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뒤집지 못해서 다음 경기에는 꼭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인천은 홈에서 약체 대전을 2대 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폭풍 드리블러 김인성이 조수철의 첫 골을 사실상 만들어줬고, 후반 29분엔 직접 질풍같은 드리블에 이어 쐐기골까지 뽑아냈습니다.

대전은 주포 아드리아누가 전반 19분 만에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힘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