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경제 위기 우려’ 세계 증시 폭락

입력 2015.06.30 (07:04) 수정 2015.06.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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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남유럽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등이 일제히 2% 안팎 떨어졌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는 올 들어 최대 폭 하락입니다.

그리스가 IMF 채무 상환 불이행에 이어, 그렉시트, 즉 유로존 탈퇴를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 독일 증시와 프랑스 증시가 3% 넘게 떨어졌고, 런던 증시도 2% 가까이 내렸습니다.

남유럽 국가는 더 심각합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가 모두 5% 안팎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더라도, 다른 남유럽 국가 경제가 호전되고 있어 지난 2011년, 2012년과 같은 연쇄 재정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위기 전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금리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어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떨어졌습니다.

그리스 사태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반면 안전 자산 수요가 늘면서 국제 금값은 약간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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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발 경제 위기 우려’ 세계 증시 폭락
    • 입력 2015-06-30 07:06:44
    • 수정2015-06-30 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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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로 세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남유럽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나스닥 등이 일제히 2% 안팎 떨어졌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는 올 들어 최대 폭 하락입니다.

그리스가 IMF 채무 상환 불이행에 이어, 그렉시트, 즉 유로존 탈퇴를 감행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최대 채권국 독일 증시와 프랑스 증시가 3% 넘게 떨어졌고, 런던 증시도 2% 가까이 내렸습니다.

남유럽 국가는 더 심각합니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가 모두 5% 안팎의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더라도, 다른 남유럽 국가 경제가 호전되고 있어 지난 2011년, 2012년과 같은 연쇄 재정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도 불구하고, 위기 전염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 금리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어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떨어졌습니다.

그리스 사태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위험 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입니다.

반면 안전 자산 수요가 늘면서 국제 금값은 약간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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