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대신 스틱…빙판 위 당찬 여전사들

입력 2015.06.30 (21:51) 수정 2015.06.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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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아노와 바이올린 대신 스틱을 잡고 빙판 위에 선 당찬 소녀들이 있습니다.

3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 기적을 꿈꾸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부모님이 반대하셨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 것을 해보겠다고 간곡하게 말했죠."

꿈을 향해 포기할 줄 모르는 소녀들이 모였습니다.

<녹취> "피아노보다 아이스하키 스틱을 사랑하는 한수진입니다."

<녹취> "아이스하키 피가 흐르고 있는 이민지입니다."

<녹취> "캐나다에서 평창을 위해 돌아온 조수지입니다."

소녀티를 벗지 못한 얼굴이지만 무거운 장비를 하고 씩씩하게 빙판에 선 투지만큼은 최고입니다.

국내 유일한 팀이 국가대표일 정도로 열악하지만, 20세 이하 미국팀을 맡았던 머레이의 지도로 덩치 큰 남자팀을 상대로 전력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민지(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 "과연 뛸수 있을지 너무 떨리고 지금도 꿈만 같은데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으니까.."

<녹취> 한수진(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 "제 1의 인생은 피아니스트라면 제 2의 인생은 하키선수로요."

<녹취> 조수지(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 "평창 올림픽 꿈의 무대니까 한 골 넣고 싶어요."

스키점프를 조명했던 영화 국가대표 후속작의 소재가 된 여자 아이스하키.

평창에서의 기적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우리는 국가대표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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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 대신 스틱…빙판 위 당찬 여전사들
    • 입력 2015-06-30 21:52:49
    • 수정2015-06-30 22:16:58
    뉴스 9
<앵커 멘트>

피아노와 바이올린 대신 스틱을 잡고 빙판 위에 선 당찬 소녀들이 있습니다.

3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 기적을 꿈꾸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부모님이 반대하셨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 것을 해보겠다고 간곡하게 말했죠."

꿈을 향해 포기할 줄 모르는 소녀들이 모였습니다.

<녹취> "피아노보다 아이스하키 스틱을 사랑하는 한수진입니다."

<녹취> "아이스하키 피가 흐르고 있는 이민지입니다."

<녹취> "캐나다에서 평창을 위해 돌아온 조수지입니다."

소녀티를 벗지 못한 얼굴이지만 무거운 장비를 하고 씩씩하게 빙판에 선 투지만큼은 최고입니다.

국내 유일한 팀이 국가대표일 정도로 열악하지만, 20세 이하 미국팀을 맡았던 머레이의 지도로 덩치 큰 남자팀을 상대로 전력 향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민지(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 "과연 뛸수 있을지 너무 떨리고 지금도 꿈만 같은데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으니까.."

<녹취> 한수진(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 "제 1의 인생은 피아니스트라면 제 2의 인생은 하키선수로요."

<녹취> 조수지(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 "평창 올림픽 꿈의 무대니까 한 골 넣고 싶어요."

스키점프를 조명했던 영화 국가대표 후속작의 소재가 된 여자 아이스하키.

평창에서의 기적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우리는 국가대표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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