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 연정 본격화

입력 2015.07.01 (07:39) 수정 2015.07.0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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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와 도 교육청이 교육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도지사와 교육감의 정당이 달라서인지 민선 4, 5기 동안 갈등을 거듭했던 도와 도 교육청의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풀릴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도 교육감이 교육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 자리였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한 몸, 한 마음으로 협력해나가겠습니다."

<녹취>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현장 중심의 교육을 경기도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어려운 교육 재정을 감안해 교육 관련 예산을 미리 넘겨주는 데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갈등을 빚어왔던 '꿈의 교실'과 화장실 개선 사업도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조기 등교 학생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은 '9시 등교'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협의해 운영하기로 했고,

학교시설 개선사업은 대상 선정부터 지원 규모까지 매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파주와 양평 영어마을 등에 '미래형 테마 파크'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협력 안을 만들어내기까지 서로에 대한 신뢰가 큰 몫을 했습니다.

<녹취>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여러 측면에서 서로 돕고 서로 이해가 깊었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경기도청의 공직자들과 교육청의 공직자들이 전투모드더라고요. 힘 빼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야를 초월한 협력 체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도청과 도교육청은 앞으로 정기 협의회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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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교육 연정 본격화
    • 입력 2015-07-01 07:43:58
    • 수정2015-07-01 07: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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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와 도 교육청이 교육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도지사와 교육감의 정당이 달라서인지 민선 4, 5기 동안 갈등을 거듭했던 도와 도 교육청의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풀릴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도 교육감이 교육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 자리였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한 몸, 한 마음으로 협력해나가겠습니다."

<녹취>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현장 중심의 교육을 경기도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어려운 교육 재정을 감안해 교육 관련 예산을 미리 넘겨주는 데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갈등을 빚어왔던 '꿈의 교실'과 화장실 개선 사업도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조기 등교 학생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은 '9시 등교'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협의해 운영하기로 했고,

학교시설 개선사업은 대상 선정부터 지원 규모까지 매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파주와 양평 영어마을 등에 '미래형 테마 파크'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협력 안을 만들어내기까지 서로에 대한 신뢰가 큰 몫을 했습니다.

<녹취>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여러 측면에서 서로 돕고 서로 이해가 깊었습니다."

<녹취> 남경필(경기도지사) : "경기도청의 공직자들과 교육청의 공직자들이 전투모드더라고요. 힘 빼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야를 초월한 협력 체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도청과 도교육청은 앞으로 정기 협의회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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