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대통령’ IMO 사무총장 한국인 당선…국제 위상 강화

입력 2015.07.01 (09:43) 수정 2015.07.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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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해운과 조선업의 규범을 총괄하는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당선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인데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해운업계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전 세계 조선업과 해운업의 각종 규범을 만드는 강력한 국제기구입니다.

IMO의 사무총장, 이른바 '국제해양대통령'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기택(IMO 사무총장 당선자) : "세계 해운 해양 산업의 안전 항해 또 해양 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IMO 170개 회원국 가운데 40개 이사국이 비밀투표를 벌여 임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제쳤습니다.

처음 6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의 신승입니다.

신임 사무총장의 30년의 해양 관련 경력과 전문적 지식 그리고 이사국들을 상대로 펼친 정부의 집중적인 외교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가 맞춤형 전략을 짜서 해수부와 외교부가 집중 노력을 해서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임 신임 사무총장의 당선으로 한국 조선업과 해운업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IMO와 한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만큼 조선업과 해운업의 이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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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대통령’ IMO 사무총장 한국인 당선…국제 위상 강화
    • 입력 2015-07-01 09:45:08
    • 수정2015-07-01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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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해운과 조선업의 규범을 총괄하는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당선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인데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해운업계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전 세계 조선업과 해운업의 각종 규범을 만드는 강력한 국제기구입니다.

IMO의 사무총장, 이른바 '국제해양대통령'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기택(IMO 사무총장 당선자) : "세계 해운 해양 산업의 안전 항해 또 해양 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IMO 170개 회원국 가운데 40개 이사국이 비밀투표를 벌여 임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제쳤습니다.

처음 6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의 신승입니다.

신임 사무총장의 30년의 해양 관련 경력과 전문적 지식 그리고 이사국들을 상대로 펼친 정부의 집중적인 외교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기준(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가 맞춤형 전략을 짜서 해수부와 외교부가 집중 노력을 해서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임 신임 사무총장의 당선으로 한국 조선업과 해운업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IMO와 한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만큼 조선업과 해운업의 이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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