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작품 대행 업체에 주문 성행
입력 2015.07.01 (09:53)
수정 2015.07.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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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 주고 사서 제출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제출한 컴퓨터 프로그램.
그런데 똑같은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 10여 곳에도 제출됐습니다.
대행 업체가 만든 프로그램을 학생 여러 명이 사서 각각 자신의 대학에 낸 겁니다.
취재 결과, 가격은 4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녹취> 졸업 작품 대행업자(음성변조) : "이게 입소문이 많이 나가지고 이걸 했던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 추천으로 많이 입소문타고 (주문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간단한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졸업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광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는 물론, 의류학과와 미대까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졸업 작품과 과제물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학교 심사에서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녹취> 졸업 작품 구매 경험 대학생(음성변조) : "교수님들이 알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다른 학생들은 취업 준비나 이런 거 하니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을 주고 사는 일이 성행하면서 상아탑이라는 대학교의 위상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 주고 사서 제출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제출한 컴퓨터 프로그램.
그런데 똑같은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 10여 곳에도 제출됐습니다.
대행 업체가 만든 프로그램을 학생 여러 명이 사서 각각 자신의 대학에 낸 겁니다.
취재 결과, 가격은 4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녹취> 졸업 작품 대행업자(음성변조) : "이게 입소문이 많이 나가지고 이걸 했던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 추천으로 많이 입소문타고 (주문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간단한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졸업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광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는 물론, 의류학과와 미대까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졸업 작품과 과제물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학교 심사에서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녹취> 졸업 작품 구매 경험 대학생(음성변조) : "교수님들이 알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다른 학생들은 취업 준비나 이런 거 하니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을 주고 사는 일이 성행하면서 상아탑이라는 대학교의 위상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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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작품 대행 업체에 주문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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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1 09:55:31
- 수정2015-07-01 10:11:01

<앵커 멘트>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 주고 사서 제출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제출한 컴퓨터 프로그램.
그런데 똑같은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 10여 곳에도 제출됐습니다.
대행 업체가 만든 프로그램을 학생 여러 명이 사서 각각 자신의 대학에 낸 겁니다.
취재 결과, 가격은 4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녹취> 졸업 작품 대행업자(음성변조) : "이게 입소문이 많이 나가지고 이걸 했던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 추천으로 많이 입소문타고 (주문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간단한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졸업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광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는 물론, 의류학과와 미대까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졸업 작품과 과제물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학교 심사에서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녹취> 졸업 작품 구매 경험 대학생(음성변조) : "교수님들이 알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다른 학생들은 취업 준비나 이런 거 하니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을 주고 사는 일이 성행하면서 상아탑이라는 대학교의 위상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 주고 사서 제출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이 졸업 작품으로 제출한 컴퓨터 프로그램.
그런데 똑같은 프로그램은 다른 대학 10여 곳에도 제출됐습니다.
대행 업체가 만든 프로그램을 학생 여러 명이 사서 각각 자신의 대학에 낸 겁니다.
취재 결과, 가격은 40만 원 안팎이었습니다.
<녹취> 졸업 작품 대행업자(음성변조) : "이게 입소문이 많이 나가지고 이걸 했던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 추천으로 많이 입소문타고 (주문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간단한 인터넷 검색 만으로도 졸업 작품을 만들어 주겠다는 광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는 물론, 의류학과와 미대까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졸업 작품과 과제물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학교 심사에서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녹취> 졸업 작품 구매 경험 대학생(음성변조) : "교수님들이 알고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다른 학생들은 취업 준비나 이런 거 하니까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리포트와 논문에 이어 이젠 졸업 작품까지 돈을 주고 사는 일이 성행하면서 상아탑이라는 대학교의 위상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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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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