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또 기강 해이…도박 현장서 간부 2명 체포
입력 2015.07.01 (12:20)
수정 2015.07.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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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잊을만하면 고개를 드는 경찰의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간부 두 명이 현행범으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그제 오후, 이 건물 1층에 있는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6명을 체포하고, 판돈 3백3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잡은 현행범 가운데에는 현직 경찰 간부 두 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친 시간은 오후 다섯시쯤.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 이른바 '바둑이' 도박 현장에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46살 이 모 경위와 진안경찰서 소속 45살 김 모 경위를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 2명은 현장에 있었을 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 모 (경위/진안경찰서/음성변조) "(그 장소에 있었던 건 맞아요?) 예예. (도박에 참여한 것도 맞아요?)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현직 경찰관 두 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강 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잊을만하면 고개를 드는 경찰의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간부 두 명이 현행범으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그제 오후, 이 건물 1층에 있는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6명을 체포하고, 판돈 3백3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잡은 현행범 가운데에는 현직 경찰 간부 두 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친 시간은 오후 다섯시쯤.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 이른바 '바둑이' 도박 현장에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46살 이 모 경위와 진안경찰서 소속 45살 김 모 경위를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 2명은 현장에 있었을 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 모 (경위/진안경찰서/음성변조) "(그 장소에 있었던 건 맞아요?) 예예. (도박에 참여한 것도 맞아요?)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현직 경찰관 두 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강 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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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또 기강 해이…도박 현장서 간부 2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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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01 12:23:12
- 수정2015-07-01 13:01:39

<앵커 멘트>
잊을만하면 고개를 드는 경찰의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간부 두 명이 현행범으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그제 오후, 이 건물 1층에 있는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6명을 체포하고, 판돈 3백3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잡은 현행범 가운데에는 현직 경찰 간부 두 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친 시간은 오후 다섯시쯤.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 이른바 '바둑이' 도박 현장에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46살 이 모 경위와 진안경찰서 소속 45살 김 모 경위를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 2명은 현장에 있었을 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 모 (경위/진안경찰서/음성변조) "(그 장소에 있었던 건 맞아요?) 예예. (도박에 참여한 것도 맞아요?)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현직 경찰관 두 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강 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잊을만하면 고개를 드는 경찰의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간부 두 명이 현행범으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의 한 원룸 건물입니다.
그제 오후, 이 건물 1층에 있는 대리운전 사무실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6명을 체포하고, 판돈 3백30여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잡은 현행범 가운데에는 현직 경찰 간부 두 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친 시간은 오후 다섯시쯤.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나 이른바 '바둑이' 도박 현장에서 체포된 겁니다.
경찰은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46살 이 모 경위와 진안경찰서 소속 45살 김 모 경위를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경찰관 2명은 현장에 있었을 뿐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김 모 (경위/진안경찰서/음성변조) "(그 장소에 있었던 건 맞아요?) 예예. (도박에 참여한 것도 맞아요?)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현직 경찰관 두 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강 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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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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