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급성감염병 22% 증가…작년 92명 사망

입력 2015.07.01 (21:16) 수정 2015.07.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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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로 급성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지난해 급성 감염병에 걸린 사람이 크게 늘면서 사망자는 아흔 두 명이나 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올해도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인터뷰> 한승태(내과 전문의) : "직접적인 풀과 접촉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데, 긴 팔이나 긴 바지를 입고 양말 또는 장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해 SFTS로 16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40명이 숨지는 등 급성 감염병으로 92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에서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지만, 지난해 대학생과 청소년, 유아들에게까지 홍역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이 국내에서 2차 확산되면서, 전년보다 4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이 같은 급성 감염병은 지난해 9만 2천여 건 발생해 전년에 비해 22%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성이하선염에 2만5천 명이 감염돼 유행이 지속됐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도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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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진단] ① 급성감염병 22% 증가…작년 92명 사망
    • 입력 2015-07-01 21:17:34
    • 수정2015-07-01 2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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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로 급성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지난해 급성 감염병에 걸린 사람이 크게 늘면서 사망자는 아흔 두 명이나 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올해도 15명이 감염됐습니다.

<인터뷰> 한승태(내과 전문의) : "직접적인 풀과 접촉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데, 긴 팔이나 긴 바지를 입고 양말 또는 장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해 SFTS로 16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40명이 숨지는 등 급성 감염병으로 92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에서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지만, 지난해 대학생과 청소년, 유아들에게까지 홍역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이 국내에서 2차 확산되면서, 전년보다 4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이 같은 급성 감염병은 지난해 9만 2천여 건 발생해 전년에 비해 22%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성이하선염에 2만5천 명이 감염돼 유행이 지속됐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도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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