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75년간의 ‘완전한 사랑’

입력 2015.07.01 (23:35) 수정 2015.07.0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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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년해로라는 말이 있는데요.

결혼해 75년을 함께 살다가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난 어느 부부의 애틋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 캐스터, 몇 살에 숨진 거죠.

<리포트>

네, 미국인 토츠코 씨 부부 이야기인데, 지난달 17일과 18일, 하루 사이로 세상을 떠났을 당시 96살이었습니다.

자녀들은 고인들이 한날 한시에 함께 가자던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합니다.

8살 때 성당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됐고 21살에 결혼한 노부부.

두 달 전 부부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지난달 17일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녹취> 애이미 토츠코(막내딸) :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그것 봐요. 당신 바람 대로 내 팔에서 잠드셨죠. 사랑해요. 곧 따라갈테니 기다리세요' 라고요."

그리고 하루 뒤 아내는 평온한 모습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지난달 27일 치러졌는데, 이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이틀 후인 29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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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75년간의 ‘완전한 사랑’
    • 입력 2015-07-01 23:36:12
    • 수정2015-07-02 0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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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년해로라는 말이 있는데요.

결혼해 75년을 함께 살다가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난 어느 부부의 애틋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 캐스터, 몇 살에 숨진 거죠.

<리포트>

네, 미국인 토츠코 씨 부부 이야기인데, 지난달 17일과 18일, 하루 사이로 세상을 떠났을 당시 96살이었습니다.

자녀들은 고인들이 한날 한시에 함께 가자던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합니다.

8살 때 성당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됐고 21살에 결혼한 노부부.

두 달 전 부부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지난달 17일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녹취> 애이미 토츠코(막내딸) :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그것 봐요. 당신 바람 대로 내 팔에서 잠드셨죠. 사랑해요. 곧 따라갈테니 기다리세요' 라고요."

그리고 하루 뒤 아내는 평온한 모습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장례식은 지난달 27일 치러졌는데, 이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이틀 후인 29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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