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안바울, 금빛 메치기…유도 메달 9개

입력 2015.07.06 (19:43) 수정 2015.07.0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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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셋째 날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메달 수확을 이어갔다.

한국 유도는 5일 안창림(21·용인대)과 안바울(21·용인대)이 시원한 업어치기로 금메달을 메쳤고, 김잔디(24·양주시청)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가 이날까지 얻은 메달은 금 5, 은 3, 동 1개로 늘어났다.

'재일동포 3세' 안창림은 이날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드미트로 카니베츠(우크라이나)를 시원한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간단하게 한판으로 제압한 안창림은 결승에서도 전매특허인 업어치기로 경기 시작 25초 만에 한판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안창림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창림은 1회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한 뒤 2회전에서는 업어치기 절반에 이어 조르기로 1분21초 만에 한판승을 거뒀다.

3회전에서도 37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상대를 누른 뒤 준결승에서 야마모토 유지(일본)를 업어치기로 절반 2개를 따내며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승리했다.

안바울도 이날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마리악(프랑스)을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며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낸 데 이어 잇달아 지도 2개를 빼앗아내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던 중 경기 종료 1분20여초를 남기고 또다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업어치기 기술로 마리악을 매트에 메치며 한판승을 일궈냈다.

여자유도 57kg급 김잔디(24·양주시청)는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나이리스 도르비그니(쿠바)에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잔디는 1회전에서 강호 도르즈수렌 수미야(몽골)에 아쉽게 유효패를 당했으나,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따냈다.

52kg급 출전한 김유라(23·광주도시철도공사)는 1회전에서 일본 선수에 진 뒤 패전부활전을 통과하지 못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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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림·안바울, 금빛 메치기…유도 메달 9개
    • 입력 2015-07-06 19:43:12
    • 수정2015-07-06 19:48:39
    연합뉴스
한국 유도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유도 셋째 날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메달 수확을 이어갔다. 한국 유도는 5일 안창림(21·용인대)과 안바울(21·용인대)이 시원한 업어치기로 금메달을 메쳤고, 김잔디(24·양주시청)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가 이날까지 얻은 메달은 금 5, 은 3, 동 1개로 늘어났다. '재일동포 3세' 안창림은 이날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결승에서 드미트로 카니베츠(우크라이나)를 시원한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간단하게 한판으로 제압한 안창림은 결승에서도 전매특허인 업어치기로 경기 시작 25초 만에 한판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안창림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창림은 1회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승리한 뒤 2회전에서는 업어치기 절반에 이어 조르기로 1분21초 만에 한판승을 거뒀다. 3회전에서도 37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상대를 누른 뒤 준결승에서 야마모토 유지(일본)를 업어치기로 절반 2개를 따내며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승리했다. 안바울도 이날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마리악(프랑스)을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며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섰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낸 데 이어 잇달아 지도 2개를 빼앗아내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러던 중 경기 종료 1분20여초를 남기고 또다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업어치기 기술로 마리악을 매트에 메치며 한판승을 일궈냈다. 여자유도 57kg급 김잔디(24·양주시청)는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나이리스 도르비그니(쿠바)에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잔디는 1회전에서 강호 도르즈수렌 수미야(몽골)에 아쉽게 유효패를 당했으나,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따냈다. 52kg급 출전한 김유라(23·광주도시철도공사)는 1회전에서 일본 선수에 진 뒤 패전부활전을 통과하지 못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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