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대책 ‘펄스 방류’…효과 미지수

입력 2015.07.06 (23:20) 수정 2015.07.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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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이나 하천에서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이른바 펄스 방류라고 합니다.

오늘 낙동강의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4개 보수문을 한꺼번에 열면서 이 펄스 방류를 실시했는데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지만 효과는 회의적입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문을 열자 강물이 세차게 흘러나옵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흘려보내는 이른바 '펄스 방류'입니다.

같은 시각 하류에서도 방류가 시작됩니다.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3시간 동안 낙동강 4개 보의 수문을 열어 7백만 톤을 방류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방류량도 2백만 톤 늘었습니다.

하지만 녹조를 없애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합천창녕보 하류 8km지점입니다.

빛깔이 옅어졌지만 여전히 녹조가 관찰됩니다.

<인터뷰> 성기만(낙동강 어민) : "녹조가 많아서 고기들이 활동을 안 하고. 어민들이 작업을 안 하려고 하고. (고기잡이가) 안 되니까 안 하는 거죠."

지난달 16일 첫 방류 때도 채 일주일도 안 돼 4개 보 일대의 남조류 수치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진광호(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장) : "일부는 좋아진 데가 많이 있고, 일부는 나빠진 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9월달까지 장기적으로 시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방류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제(인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다소 완화돼서 시각적으로 상당히 효과가 있죠. 그러나 녹조류를 감소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활용하는 데는 큰 효과가 없고..."

자치단체들은 취수장과 정수장 유입을 막기 위해 녹조 저감 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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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하천에서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이른바 펄스 방류라고 합니다.

오늘 낙동강의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4개 보수문을 한꺼번에 열면서 이 펄스 방류를 실시했는데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지만 효과는 회의적입니다.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문을 열자 강물이 세차게 흘러나옵니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흘려보내는 이른바 '펄스 방류'입니다.

같은 시각 하류에서도 방류가 시작됩니다.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3시간 동안 낙동강 4개 보의 수문을 열어 7백만 톤을 방류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방류량도 2백만 톤 늘었습니다.

하지만 녹조를 없애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합천창녕보 하류 8km지점입니다.

빛깔이 옅어졌지만 여전히 녹조가 관찰됩니다.

<인터뷰> 성기만(낙동강 어민) : "녹조가 많아서 고기들이 활동을 안 하고. 어민들이 작업을 안 하려고 하고. (고기잡이가) 안 되니까 안 하는 거죠."

지난달 16일 첫 방류 때도 채 일주일도 안 돼 4개 보 일대의 남조류 수치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진광호(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장) : "일부는 좋아진 데가 많이 있고, 일부는 나빠진 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9월달까지 장기적으로 시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방류 효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경제(인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다소 완화돼서 시각적으로 상당히 효과가 있죠. 그러나 녹조류를 감소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활용하는 데는 큰 효과가 없고..."

자치단체들은 취수장과 정수장 유입을 막기 위해 녹조 저감 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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