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3관왕’ 김종호 “아직 실감 안 나”

입력 2015.07.07 (17:17) 수정 2015.07.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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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팀의 대회 첫 3관왕을 차지한 김종호(중원대)는 7일 "이번 대회에서 첫 3관왕을 해 정말 기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종호는 이날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까지 우승했다.

김종호는 이날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팀동료 김태윤(현대제철)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지막 발을 당길 때 9점만 쏘면 3관왕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왕 1등을 하는 것이면 마지막에 10점을 쏘고 멋있게 장식하고 싶었다"면서 "심장이 너무 떨렸지만 끝까지 자세를 지키며 쏴서 마지막도 10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종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다시는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심히 했다"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5월 터키 안탈리아 양궁월드컵 우승자인 김종호는 다음 목표로 세계선수권을 꼽았다.

그는 "한국선수로 처음 유니버시아드에 나왔는데 첫 대회에서 3관왕을 했다"면서 "남자 컴파운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는데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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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3관왕’ 김종호 “아직 실감 안 나”
    • 입력 2015-07-07 17:17:36
    • 수정2015-07-07 17:18:00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팀의 대회 첫 3관왕을 차지한 김종호(중원대)는 7일 "이번 대회에서 첫 3관왕을 해 정말 기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종호는 이날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남자 개인전까지 우승했다. 김종호는 이날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팀동료 김태윤(현대제철)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지막 발을 당길 때 9점만 쏘면 3관왕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왕 1등을 하는 것이면 마지막에 10점을 쏘고 멋있게 장식하고 싶었다"면서 "심장이 너무 떨렸지만 끝까지 자세를 지키며 쏴서 마지막도 10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종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때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다시는 눈물 젖은 빵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심히 했다"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5월 터키 안탈리아 양궁월드컵 우승자인 김종호는 다음 목표로 세계선수권을 꼽았다. 그는 "한국선수로 처음 유니버시아드에 나왔는데 첫 대회에서 3관왕을 했다"면서 "남자 컴파운드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는데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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