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눈물’ 송윤수 “후회없이 쏘자 생각”

입력 2015.07.07 (17:55) 수정 2015.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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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컴파운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송윤수(현대모비스)는 7일 "져도 후회없게 쏘자, 그 마음 하나 갖고 쐈다"고 말했다.

송윤수는 이날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를 슛오프 접전 끝에 꺾고 승리한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말했다.

송윤수는 이번 대회 혼성전과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승에서 143-143으로 동점을 이룬 후 마지막 한발을 쏘는 슛오프 대결에서 상대인 체르네가 먼저 10점을 쐈다.

송윤수는 "상대가 쐈을 때 엑스텐(10점 구역의 정중앙을 표시하는 지름 4㎝짜리 원)은 보통 이길 수 없으니 후회만 말자고 생각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했던 게 확 풀렸고 너무 좋아 기쁨의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 영향을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냥 그 생각 안하고 깔끔하게 내것만 쏘고 나오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윤수는 "제가 한국에서 제일 늦게 (컴파운드를) 시작한 것 같다"면서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그때 바꾼게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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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쁨의 눈물’ 송윤수 “후회없이 쏘자 생각”
    • 입력 2015-07-07 17:55:12
    • 수정2015-07-07 17:55:37
    연합뉴스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양궁 컴파운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송윤수(현대모비스)는 7일 "져도 후회없게 쏘자, 그 마음 하나 갖고 쐈다"고 말했다. 송윤수는 이날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를 슛오프 접전 끝에 꺾고 승리한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같이 말했다. 송윤수는 이번 대회 혼성전과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결승에서 143-143으로 동점을 이룬 후 마지막 한발을 쏘는 슛오프 대결에서 상대인 체르네가 먼저 10점을 쐈다. 송윤수는 "상대가 쐈을 때 엑스텐(10점 구역의 정중앙을 표시하는 지름 4㎝짜리 원)은 보통 이길 수 없으니 후회만 말자고 생각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했던 게 확 풀렸고 너무 좋아 기쁨의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 영향을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냥 그 생각 안하고 깔끔하게 내것만 쏘고 나오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윤수는 "제가 한국에서 제일 늦게 (컴파운드를) 시작한 것 같다"면서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는데 그때 바꾼게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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