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입국 멕시칸 ‘묻지 마 살인’

입력 2015.07.08 (12:46) 수정 2015.07.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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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칸 차별 발언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구설에 오른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묻지마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멕시코 출신의 불법 밀입국자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피해자는 무고한 30대 여성이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난데없이 날아온 총알을 맞아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짐 스텐리(피해자의 아버지) : "탕 소리가 났고 딸이 '아빠 도와줘요'라고 말했어요."

살인 용의자는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 '프란치스코 산체스'.

과거에 다섯 차례나 멕시코로 추방된 전력이 있어 미국 이민 당국의 중점 관리 대상이었습니다.

산체스는 여섯 번째 밀입국을 했고 마약 관련 범죄로 복역한 뒤 지난 4월 출소했는데요.

이민 당국은 출소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인터뷰> 줄리 마이어스 우즈(전 출입국 관리 당국 관계자) : "경찰은 출소 사실을 출입국 관리 당국에 알려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민 당국과 지역 경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불법 이민자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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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밀입국 멕시칸 ‘묻지 마 살인’
    • 입력 2015-07-08 12:49:12
    • 수정2015-07-08 13:08:59
    뉴스 12
<앵커 멘트>

멕시칸 차별 발언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구설에 오른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묻지마 총격'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멕시코 출신의 불법 밀입국자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피해자는 무고한 30대 여성이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던 중 난데없이 날아온 총알을 맞아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짐 스텐리(피해자의 아버지) : "탕 소리가 났고 딸이 '아빠 도와줘요'라고 말했어요."

살인 용의자는 멕시코계 불법 이민자 '프란치스코 산체스'.

과거에 다섯 차례나 멕시코로 추방된 전력이 있어 미국 이민 당국의 중점 관리 대상이었습니다.

산체스는 여섯 번째 밀입국을 했고 마약 관련 범죄로 복역한 뒤 지난 4월 출소했는데요.

이민 당국은 출소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인터뷰> 줄리 마이어스 우즈(전 출입국 관리 당국 관계자) : "경찰은 출소 사실을 출입국 관리 당국에 알려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민 당국과 지역 경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가운데, 불법 이민자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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