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오바마,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역사적 만남 외

입력 2015.07.08 (17:56) 수정 2015.07.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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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베트남전 종전 40주년과 수교 20 주년을 앞두곱니다.

응웬 푸 쫑 서기장 공산당 서기장이지만 정부에선 아무 직책을 갖고있지 않습니다.

국가원수나 정부 수반이 아닙니다.

그래서 파격적 초청이라고 합니다

<녹취> 오바마(응웬 푸 쫑) : "두 나라의 힘든 역사가 경제 안보적 이해에 터잡은 건설적 관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에서 친구로 변모한 겁니다."

파격적인 환대로 두나라 관계는 더 밀접해 졌다는 평가입니다.

과거 전쟁까지 치른 두 나라가 긴밀해 지는 건, 중국을 견제한다는 양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태국, 불법 입국 위구르인 터키로 보내

분리 독립을 원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로 중국과 터키가 갈등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이 문제가 중국과 태국간 외교 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입니다.

태국 정부가 중국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태국에 불법 입국한 위구르인 220명 중 일부를 터키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들이 중국인이라며 자국으로 송환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영토 분쟁

남미에서는 베네수엘라와 이웃나라 가이아나가 영토분쟁 중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자국대사를 소환하면서 분쟁이 더 첨예해졌습니다.

두 나라는 가이아나를 가로질러 흐르는 에세키보강 서부 지역을 둘러싸고 자기 땅이라며 서로 다퉈왔는데요.

최근 미국의 엑손모빌이 이 지역 근해에서 원유를 찾아내면서 막대한 이권이 생기게됐고 베네수엘라가 땅을 내놓으라며 대사까지 소환하는 강수를 두면서 분쟁이 재 점화된 겁니다.

“엘니뇨 1997년 이후 가장 강력”

올해 부쩍 엘니뇨로 인한 기상 이변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호주 기상청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1997년 이후 가장 강력해질 조짐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997년은 역사상 가장 온도가 높았던 슈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났던 해입니다.

주간 해수면 온도가 모든 지역에서 평균 1도 이상 높아졌다고 호주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엘니뇨가 나타나면 이상기온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철엔 호주와 동남아 인도에 가뭄이,중남미에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일, 유대인 학살 방조 혐의 94살 노인 징역

독일 검찰이 2차 대전때 유대인 집단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경비원을 지낸 94살 오스카 그뢰닝에게 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혐의는 학살 방조, 징역 기간은 3년 6개월입니다.

그뢰닝은 1942년에서 94년 사이 아우슈비츠에서 학살에 직접 연루되지 않은 단순 업무만 해, 과거 독일 검찰은 기소를 포기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2011년, 전직 간수에게 금고 5년형이 선고된 후, 독일 사법부는 '학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관의 구성원'도 단죄하는 방향으로 판단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그뢰닝은 재판에서 나 역시 도덕적 공범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후 독일은 전쟁에 대한 자국민의 책임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끊임없이 과거 청산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범 혐의 세르비아계 호주인 송환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전쟁 범죄 혐의자가 호주 밖으로 송환 조치됐습니다.

60살의 세르비아계 호주인 드라간 바실리코비치 입니다.

캡틴 드라간으로 알려진 바실리코비치는 1990년대 유고 연방 내전 때 호주에서 크로아티아로 건너가 세르비아계 민병대를 이끌며 민간인 학살,고문 부녀자 성폭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그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고 10년 간의 재판끝에 크로아티아 송환이 결정됐습니다.

세부 실종 한인 3명 중 2명 구조

지난 5일 필리핀 세부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실종됐던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들이 실종된 지점은 막탄 섬 주변이었는데요.

무려 86km 떨어진 카모테스 섬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입니다.

필리핀 해경은 나머지 한 명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F-16전투기와 경비행기 충돌…2명 사망

주택가가 비행기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국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F-16 전투기가 경비행기와 충돌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전투기 조종사는 충돌 직전 탈출했습니다.

지난 40년간 F-16 전투기 사고는 무려 350건이 넘어 사고뭉치란 오명을 갖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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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8 19:45:48
    • 수정2015-07-08 2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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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종전 40주년과 수교 20 주년을 앞두곱니다.

응웬 푸 쫑 서기장 공산당 서기장이지만 정부에선 아무 직책을 갖고있지 않습니다.

국가원수나 정부 수반이 아닙니다.

그래서 파격적 초청이라고 합니다

<녹취> 오바마(응웬 푸 쫑) : "두 나라의 힘든 역사가 경제 안보적 이해에 터잡은 건설적 관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에서 친구로 변모한 겁니다."

파격적인 환대로 두나라 관계는 더 밀접해 졌다는 평가입니다.

과거 전쟁까지 치른 두 나라가 긴밀해 지는 건, 중국을 견제한다는 양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태국, 불법 입국 위구르인 터키로 보내

분리 독립을 원하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로 중국과 터키가 갈등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이 문제가 중국과 태국간 외교 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입니다.

태국 정부가 중국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태국에 불법 입국한 위구르인 220명 중 일부를 터키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들이 중국인이라며 자국으로 송환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영토 분쟁

남미에서는 베네수엘라와 이웃나라 가이아나가 영토분쟁 중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자국대사를 소환하면서 분쟁이 더 첨예해졌습니다.

두 나라는 가이아나를 가로질러 흐르는 에세키보강 서부 지역을 둘러싸고 자기 땅이라며 서로 다퉈왔는데요.

최근 미국의 엑손모빌이 이 지역 근해에서 원유를 찾아내면서 막대한 이권이 생기게됐고 베네수엘라가 땅을 내놓으라며 대사까지 소환하는 강수를 두면서 분쟁이 재 점화된 겁니다.

“엘니뇨 1997년 이후 가장 강력”

올해 부쩍 엘니뇨로 인한 기상 이변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호주 기상청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1997년 이후 가장 강력해질 조짐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997년은 역사상 가장 온도가 높았던 슈퍼 엘니뇨 현상이 일어났던 해입니다.

주간 해수면 온도가 모든 지역에서 평균 1도 이상 높아졌다고 호주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엘니뇨가 나타나면 이상기온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겨울철엔 호주와 동남아 인도에 가뭄이,중남미에는 폭우와 홍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일, 유대인 학살 방조 혐의 94살 노인 징역

독일 검찰이 2차 대전때 유대인 집단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경비원을 지낸 94살 오스카 그뢰닝에게 징역을 구형했습니다.

혐의는 학살 방조, 징역 기간은 3년 6개월입니다.

그뢰닝은 1942년에서 94년 사이 아우슈비츠에서 학살에 직접 연루되지 않은 단순 업무만 해, 과거 독일 검찰은 기소를 포기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2011년, 전직 간수에게 금고 5년형이 선고된 후, 독일 사법부는 '학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관의 구성원'도 단죄하는 방향으로 판단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그뢰닝은 재판에서 나 역시 도덕적 공범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후 독일은 전쟁에 대한 자국민의 책임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끊임없이 과거 청산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범 혐의 세르비아계 호주인 송환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전쟁 범죄 혐의자가 호주 밖으로 송환 조치됐습니다.

60살의 세르비아계 호주인 드라간 바실리코비치 입니다.

캡틴 드라간으로 알려진 바실리코비치는 1990년대 유고 연방 내전 때 호주에서 크로아티아로 건너가 세르비아계 민병대를 이끌며 민간인 학살,고문 부녀자 성폭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그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고 10년 간의 재판끝에 크로아티아 송환이 결정됐습니다.

세부 실종 한인 3명 중 2명 구조

지난 5일 필리핀 세부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실종됐던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들이 실종된 지점은 막탄 섬 주변이었는데요.

무려 86km 떨어진 카모테스 섬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입니다.

필리핀 해경은 나머지 한 명을 찾기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F-16전투기와 경비행기 충돌…2명 사망

주택가가 비행기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국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F-16 전투기가 경비행기와 충돌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타고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전투기 조종사는 충돌 직전 탈출했습니다.

지난 40년간 F-16 전투기 사고는 무려 350건이 넘어 사고뭉치란 오명을 갖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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