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참관’ 남 축구, 3골로 가볍게 4강!

입력 2015.07.09 (19:28) 수정 2015.07.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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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9일 전북 정읍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이정빈(20·인천대)과 정원진(21·영남대)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A조 1위(3승)로 8강에 오른 한국은 D조 2위 우루과이를 맞아 6대 4의 볼 점유율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19분 정원진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던 이정빈의 머리를 살짝 빗나가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5분 뒤에는 우루과이 마틴 몬로이에 골대 옆을 지나가는 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제골은 전반 29분에 터졌다.

한국은 우루과이 진영을 파고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하고 흐른 공을 이정빈(20·인천대)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7일 캐나다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이정빈은 이날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슈틸리케가 보는 앞에서 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은 정원진도 후반 25분 이정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치고 들어간 뒤 골로 연결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은 브라질과 오는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와 일본은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각각 1-0으로 꺾고 4강에서 맞붙게 됐다.

◇ 9일 전적

▲준결승

한국 3(1-0 2-0)0 우루과이

△득점 = 이정빈(전29분) 정원진(후25분·후반45분·이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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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참관’ 남 축구, 3골로 가볍게 4강!
    • 입력 2015-07-09 19:28:33
    • 수정2015-07-09 19:45:06
    연합뉴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9일 전북 정읍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이정빈(20·인천대)과 정원진(21·영남대)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A조 1위(3승)로 8강에 오른 한국은 D조 2위 우루과이를 맞아 6대 4의 볼 점유율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전반 19분 정원진의 크로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던 이정빈의 머리를 살짝 빗나가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5분 뒤에는 우루과이 마틴 몬로이에 골대 옆을 지나가는 슛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선제골은 전반 29분에 터졌다. 한국은 우루과이 진영을 파고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걷어내지 못하고 흐른 공을 이정빈(20·인천대)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7일 캐나다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이정빈은 이날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슈틸리케가 보는 앞에서 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받았다. 조별리그에서 두 골을 넣은 정원진도 후반 25분 이정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치고 들어간 뒤 골로 연결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은 브라질과 오는 11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탈리아와 일본은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각각 1-0으로 꺾고 4강에서 맞붙게 됐다. ◇ 9일 전적 ▲준결승 한국 3(1-0 2-0)0 우루과이 △득점 = 이정빈(전29분) 정원진(후25분·후반45분·이상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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