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개막…‘40대 초보 감독들’ 일낼까

입력 2015.07.10 (21:52) 수정 2015.07.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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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여름밤의 배구 축제 코보컵 대회가 내일 청주에서 개막합니다.

올해 남자부에선 임도헌과 최태웅 등 초보 감독들이 대거 데뷔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년대 현대자동차서비스 시절, 힘이 넘치는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임꺽정으로 불렸던 임도헌.

삼성화재에서 10년 동안 코치 생활을 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은 임도헌 감독의 데뷔 무대는 코보컵입니다.

지난 5월 감독으로 승격됐지만 아직도 선수들에게 직접 공을 때려주며 투혼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녹취>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배구는 말야, 여섯명이 다같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똑같이 움직여줘야 된다고..."

40대 감독의 새 기수로서 정규리그 우승컵을 OK에 내줬던 아픔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기본기에 수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배구가 제가 추구하는 배구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선수 최초로 감독으로 승격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39살 막내지만 욕심은 1등입니다.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현대캐피탈 다운 배구를 한다면 막내 감독 이상의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IG 손해보험 이후 3년만에 우리카드 감독으로 돌아온 김상우 감독.

KB의 강성형,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 등 40대 젊은 감독들이 코보컵에서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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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VO컵 개막…‘40대 초보 감독들’ 일낼까
    • 입력 2015-07-10 21:53:33
    • 수정2015-07-12 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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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여름밤의 배구 축제 코보컵 대회가 내일 청주에서 개막합니다. 올해 남자부에선 임도헌과 최태웅 등 초보 감독들이 대거 데뷔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0년대 현대자동차서비스 시절, 힘이 넘치는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며 임꺽정으로 불렸던 임도헌. 삼성화재에서 10년 동안 코치 생활을 하며 지도자 수업을 받은 임도헌 감독의 데뷔 무대는 코보컵입니다. 지난 5월 감독으로 승격됐지만 아직도 선수들에게 직접 공을 때려주며 투혼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녹취>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배구는 말야, 여섯명이 다같이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똑같이 움직여줘야 된다고..." 40대 감독의 새 기수로서 정규리그 우승컵을 OK에 내줬던 아픔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임도헌(삼성화재 감독) : "기본기에 수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배구가 제가 추구하는 배구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선수 최초로 감독으로 승격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39살 막내지만 욕심은 1등입니다.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현대캐피탈 다운 배구를 한다면 막내 감독 이상의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IG 손해보험 이후 3년만에 우리카드 감독으로 돌아온 김상우 감독. KB의 강성형,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 등 40대 젊은 감독들이 코보컵에서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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