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정상회의 ‘그리스 개혁안’ 진통

입력 2015.07.13 (06:07) 수정 2015.07.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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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로존 정상회의가 최대 최권국인 독일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쉽사리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의미하는 '그렉시트'까지 언급한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리스의 운명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정상 회담은 시작부터 난항이 예고됐습니다.

제1 제2대 최권국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앙겔라 메르켈(총리)

<인터뷰> 프랑수와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그리스와 독일 그리고 프랑스 간의 3자 회담도 2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 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가 오는 15일까지 개혁 입법을 마무리하는 등의 조건부로 합의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합의안에는 부채 탕감이 아닌 만기 연장 등의 채무 경감을 할 수 있으며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인 '그렉 시트'도 경우의 수가 될 수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금기시됐던 '그렉 시트' 마저 공식적으로 언급되면서 그리스의 운명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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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정상회의 ‘그리스 개혁안’ 진통
    • 입력 2015-07-13 06:09:01
    • 수정2015-07-13 07: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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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로존 정상회의가 최대 최권국인 독일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쉽사리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의미하는 '그렉시트'까지 언급한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리스의 운명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로존 정상 회담은 시작부터 난항이 예고됐습니다.

제1 제2대 최권국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앙겔라 메르켈(총리)

<인터뷰> 프랑수와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그리스와 독일 그리고 프랑스 간의 3자 회담도 2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 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가 오는 15일까지 개혁 입법을 마무리하는 등의 조건부로 합의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합의안에는 부채 탕감이 아닌 만기 연장 등의 채무 경감을 할 수 있으며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인 '그렉 시트'도 경우의 수가 될 수 있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금기시됐던 '그렉 시트' 마저 공식적으로 언급되면서 그리스의 운명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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