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가 환자 일주일째 ‘0’…지역 경제 ‘회복세’

입력 2015.07.13 (06:11) 수정 2015.07.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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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2일)까지 일주일째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휴일을 맞은 백화점은 쇼핑객들로 붐볐고, 전통시장에도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지역경제 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은 백화점 할인 코너,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졌던 지난달과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김민재(서울 은평구) : "메르스가 끝난 것 같아서 이제 여러 가지 옷도 사고 가방도 사려고 나왔어요."

이곳을 포함한 주요 백화점의 7월 첫째 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성철(백화점 직원) : "(메르스가 발생했던) 그때보다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 상태고, 항상 붐볐던 저희 매장 상태를 찾아가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했던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액이 평소의 3분의 2 수준이었지만 이달 들어 95%까지 올랐습니다.

메르스로 한 마을이 격리됐던 전북 순창군, 대표 관광지 강천산 방문객은 한때 뚝 끊겼지만 이번 달엔 지난해보다 28% 늘었습니다.

전통시장 방문객과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6월 둘째 주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언욱(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 : "지자체 추경이 조기에 편성돼서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관광, 숙박업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등 일부 지역은 뚜렷한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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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추가 환자 일주일째 ‘0’…지역 경제 ‘회복세’
    • 입력 2015-07-13 06:12:47
    • 수정2015-07-13 0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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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2일)까지 일주일째 메르스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휴일을 맞은 백화점은 쇼핑객들로 붐볐고, 전통시장에도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지역경제 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을 맞은 백화점 할인 코너,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졌던 지난달과 대조적입니다.

<인터뷰> 김민재(서울 은평구) : "메르스가 끝난 것 같아서 이제 여러 가지 옷도 사고 가방도 사려고 나왔어요."

이곳을 포함한 주요 백화점의 7월 첫째 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성철(백화점 직원) : "(메르스가 발생했던) 그때보다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난 상태고, 항상 붐볐던 저희 매장 상태를 찾아가고 있는…."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했던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액이 평소의 3분의 2 수준이었지만 이달 들어 95%까지 올랐습니다.

메르스로 한 마을이 격리됐던 전북 순창군, 대표 관광지 강천산 방문객은 한때 뚝 끊겼지만 이번 달엔 지난해보다 28% 늘었습니다.

전통시장 방문객과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6월 둘째 주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언욱(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 : "지자체 추경이 조기에 편성돼서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본 관광, 숙박업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등 일부 지역은 뚜렷한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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