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원’ 대포 통장 유통 일당 검거
입력 2015.07.13 (07:39)
수정 2015.07.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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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선원들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한 다음 대포 통장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선원을 이용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유통시킨 첫 사례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네 명이 줄지어 은행으로 들어오더니 창구에서 서류를 작성합니다.
국내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이 통장을 개설하는 겁니다.
선원들이 만든 통장은 대포통장으로 유통됐습니다.
30살 이 모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에게서 사들인 대포통장 20개를 천 3백만 원을 받고 36살 김 모 씨 등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다시 천 7백만 원을 받고 조 모 씨 등에게 팔았고, 조 씨 등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통장을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이 국내 사정에 어둡고, 단기간 내에 출국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선원 B씨(러시아어) : "월급도 적고 돈도 모자랐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해서 통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대포통장을 만드는 데 외국인 선원을 이용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선봉(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3팀장) : "외국선박과 연계된 국내 에이전시 회사를 통해서 외국인 선원들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에, 통장을 만들어서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주지시키도록..."
대포통장을 구입한 김 씨와 조 씨 등 17명을 검거한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주범 이 씨와 러시아 선원 등 9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 입니다.
러시아 선원들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한 다음 대포 통장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선원을 이용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유통시킨 첫 사례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네 명이 줄지어 은행으로 들어오더니 창구에서 서류를 작성합니다.
국내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이 통장을 개설하는 겁니다.
선원들이 만든 통장은 대포통장으로 유통됐습니다.
30살 이 모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에게서 사들인 대포통장 20개를 천 3백만 원을 받고 36살 김 모 씨 등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다시 천 7백만 원을 받고 조 모 씨 등에게 팔았고, 조 씨 등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통장을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이 국내 사정에 어둡고, 단기간 내에 출국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선원 B씨(러시아어) : "월급도 적고 돈도 모자랐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해서 통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대포통장을 만드는 데 외국인 선원을 이용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선봉(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3팀장) : "외국선박과 연계된 국내 에이전시 회사를 통해서 외국인 선원들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에, 통장을 만들어서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주지시키도록..."
대포통장을 구입한 김 씨와 조 씨 등 17명을 검거한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주범 이 씨와 러시아 선원 등 9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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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선원’ 대포 통장 유통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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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3 07:45:37
- 수정2015-07-13 08:11:09
<앵커 멘트>
러시아 선원들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한 다음 대포 통장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선원을 이용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유통시킨 첫 사례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네 명이 줄지어 은행으로 들어오더니 창구에서 서류를 작성합니다.
국내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이 통장을 개설하는 겁니다.
선원들이 만든 통장은 대포통장으로 유통됐습니다.
30살 이 모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에게서 사들인 대포통장 20개를 천 3백만 원을 받고 36살 김 모 씨 등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다시 천 7백만 원을 받고 조 모 씨 등에게 팔았고, 조 씨 등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통장을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이 국내 사정에 어둡고, 단기간 내에 출국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선원 B씨(러시아어) : "월급도 적고 돈도 모자랐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해서 통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대포통장을 만드는 데 외국인 선원을 이용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선봉(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3팀장) : "외국선박과 연계된 국내 에이전시 회사를 통해서 외국인 선원들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에, 통장을 만들어서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주지시키도록..."
대포통장을 구입한 김 씨와 조 씨 등 17명을 검거한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주범 이 씨와 러시아 선원 등 9명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 입니다.
러시아 선원들에게 통장을 만들도록 한 다음 대포 통장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선원을 이용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유통시킨 첫 사례입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자 네 명이 줄지어 은행으로 들어오더니 창구에서 서류를 작성합니다.
국내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이 통장을 개설하는 겁니다.
선원들이 만든 통장은 대포통장으로 유통됐습니다.
30살 이 모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에게서 사들인 대포통장 20개를 천 3백만 원을 받고 36살 김 모 씨 등에게 팔아 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다시 천 7백만 원을 받고 조 모 씨 등에게 팔았고, 조 씨 등은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통장을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씨 등은 러시아 선원들이 국내 사정에 어둡고, 단기간 내에 출국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러시아 선원 B씨(러시아어) : "월급도 적고 돈도 모자랐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해서 통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대포통장을 만드는 데 외국인 선원을 이용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강선봉(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광역3팀장) : "외국선박과 연계된 국내 에이전시 회사를 통해서 외국인 선원들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에, 통장을 만들어서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가 형사처벌 대상임을 주지시키도록..."
대포통장을 구입한 김 씨와 조 씨 등 17명을 검거한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주범 이 씨와 러시아 선원 등 9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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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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