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에 폭행까지…공무원들 ‘수난 시대’
입력 2015.07.13 (07:42)
수정 2015.07.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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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떼를 쓰거나 폭언,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
일부 극단적인 사례라고 치부해서는 안될 정도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의 한 주민센터.
60대 남성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주민센터 직원을 걷어찹니다.
장애인 등록 비용으로 30만 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벌인 일입니다.
<녹취> 공무원(음성변조) : "다른 민원도 있고 가시라고 그랬어요. 왜 이렇게 행패를 부리냐고 했더니 막 손을 올리고 손을 잡았더니 발로 차고.."
전에도 여러 차례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욕설을 하며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출동한 경찰관도 이 남성에게 맞아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경찰관(음성변조) : "경찰관한테 욕하고 달려들고 멱살잡고 하다 보면 다른 신고받은 것도 가야 하는데 이 처리가 마무리가 안됐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 지는 거죠."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사건은 8만 5천여 건.
이 가운데 3분의 1이 폭언과 폭행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수(교수/전주대 경찰행정학과) :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더 갖춰져야 될 것 같고요.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화풀이나 분풀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권위를 잃은 일부 공직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생떼를 쓰거나 폭언,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
일부 극단적인 사례라고 치부해서는 안될 정도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의 한 주민센터.
60대 남성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주민센터 직원을 걷어찹니다.
장애인 등록 비용으로 30만 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벌인 일입니다.
<녹취> 공무원(음성변조) : "다른 민원도 있고 가시라고 그랬어요. 왜 이렇게 행패를 부리냐고 했더니 막 손을 올리고 손을 잡았더니 발로 차고.."
전에도 여러 차례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욕설을 하며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출동한 경찰관도 이 남성에게 맞아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경찰관(음성변조) : "경찰관한테 욕하고 달려들고 멱살잡고 하다 보면 다른 신고받은 것도 가야 하는데 이 처리가 마무리가 안됐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 지는 거죠."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사건은 8만 5천여 건.
이 가운데 3분의 1이 폭언과 폭행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수(교수/전주대 경찰행정학과) :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더 갖춰져야 될 것 같고요.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화풀이나 분풀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권위를 잃은 일부 공직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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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설에 폭행까지…공무원들 ‘수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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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3 07:48:58
- 수정2015-07-13 08:11:10
<앵커 멘트>
생떼를 쓰거나 폭언,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
일부 극단적인 사례라고 치부해서는 안될 정도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의 한 주민센터.
60대 남성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주민센터 직원을 걷어찹니다.
장애인 등록 비용으로 30만 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벌인 일입니다.
<녹취> 공무원(음성변조) : "다른 민원도 있고 가시라고 그랬어요. 왜 이렇게 행패를 부리냐고 했더니 막 손을 올리고 손을 잡았더니 발로 차고.."
전에도 여러 차례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욕설을 하며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출동한 경찰관도 이 남성에게 맞아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경찰관(음성변조) : "경찰관한테 욕하고 달려들고 멱살잡고 하다 보면 다른 신고받은 것도 가야 하는데 이 처리가 마무리가 안됐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 지는 거죠."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사건은 8만 5천여 건.
이 가운데 3분의 1이 폭언과 폭행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수(교수/전주대 경찰행정학과) :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더 갖춰져야 될 것 같고요.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화풀이나 분풀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권위를 잃은 일부 공직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생떼를 쓰거나 폭언, 폭행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
일부 극단적인 사례라고 치부해서는 안될 정도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 김제의 한 주민센터.
60대 남성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주민센터 직원을 걷어찹니다.
장애인 등록 비용으로 30만 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벌인 일입니다.
<녹취> 공무원(음성변조) : "다른 민원도 있고 가시라고 그랬어요. 왜 이렇게 행패를 부리냐고 했더니 막 손을 올리고 손을 잡았더니 발로 차고.."
전에도 여러 차례 난동을 부린 이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20대 남성이 거리에서 욕설을 하며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출동한 경찰관도 이 남성에게 맞아 다쳤습니다.
<녹취> 피해 경찰관(음성변조) : "경찰관한테 욕하고 달려들고 멱살잡고 하다 보면 다른 신고받은 것도 가야 하는데 이 처리가 마무리가 안됐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 지는 거죠."
지난 2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사건은 8만 5천여 건.
이 가운데 3분의 1이 폭언과 폭행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수(교수/전주대 경찰행정학과) :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더 갖춰져야 될 것 같고요. 단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화풀이나 분풀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권위를 잃은 일부 공직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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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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