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8일째 ‘0’…지역 경제 회복세

입력 2015.07.13 (12:17) 수정 2015.07.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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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써 8일째 메르스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메르스 사태가 한풀 꺽이면서 백화점과 전통시장에 다시 손님들이 붐비는 등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추가 환자가 8일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 수는 186명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병원이나 집에서 격리 중인 사람은 451명으로 어제보다 34명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 경제도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의 7월 첫째 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또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했던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액이 평소의 3분의 2 수준이었지만 이달 들어 95%까지 올랐습니다.

메르스로 한 마을 전체가 격리됐던 전북 순창군의 경우에도,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방문객이 한때 뚝 끊겼지만 이번 달엔 지난해보다 28% 늘었습니다.

전통시장 방문객과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6월 둘째주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와 경남 등 일부 지역은 아직 뚜렷한 회복 조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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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환자 8일째 ‘0’…지역 경제 회복세
    • 입력 2015-07-13 12:18:54
    • 수정2015-07-13 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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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써 8일째 메르스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는데요,

메르스 사태가 한풀 꺽이면서 백화점과 전통시장에 다시 손님들이 붐비는 등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추가 환자가 8일째 발생하지 않아 환자 수는 186명을 유지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병원이나 집에서 격리 중인 사람은 451명으로 어제보다 34명이 줄었습니다.

이처럼 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 경제도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의 7월 첫째 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또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했던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액이 평소의 3분의 2 수준이었지만 이달 들어 95%까지 올랐습니다.

메르스로 한 마을 전체가 격리됐던 전북 순창군의 경우에도,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방문객이 한때 뚝 끊겼지만 이번 달엔 지난해보다 28% 늘었습니다.

전통시장 방문객과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6월 둘째주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와 경남 등 일부 지역은 아직 뚜렷한 회복 조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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