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어린이집 천장 ‘와르르’…사찰 대웅전 전소

입력 2015.07.14 (21:28) 수정 2015.07.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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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어린이 수십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울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법당이 완전히 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 어린이집 2층 교실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천장을 지탱하던 나무 시설이 무너지면서 위에 쌓아 올렸던 벽돌이 쏟아진 겁니다.

붕괴된 천장의 면적은 교실의 절반인 3제곱미터였습니다.

사고 당시 교실 안에는 어린이 11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다행히 붕괴 지점에서 떨어져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어린이집 건물에 있던 어린이 32명과 교사 8명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녹취> 서초구청 관계자 : "그 밑의 합판이 오래된 노후화된 합판이다 보니까 벽돌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낙하한 것 같아요."

경찰은 어린이집 건물주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붕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사찰에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정도 계속된 불로 맨 위층의 법당이 완전히 탔고 스님 3명 등 7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연기로 꽉 차 있었어요. 그 위에 문에서 불길이 막 솟기 시작했죠."

경찰은 법당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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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중 어린이집 천장 ‘와르르’…사찰 대웅전 전소
    • 입력 2015-07-14 21:29:11
    • 수정2015-07-14 21: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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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어린이 수십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울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법당이 완전히 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 어린이집 2층 교실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천장을 지탱하던 나무 시설이 무너지면서 위에 쌓아 올렸던 벽돌이 쏟아진 겁니다.

붕괴된 천장의 면적은 교실의 절반인 3제곱미터였습니다.

사고 당시 교실 안에는 어린이 11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다행히 붕괴 지점에서 떨어져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직후 어린이집 건물에 있던 어린이 32명과 교사 8명은 모두 대피했습니다.

<녹취> 서초구청 관계자 : "그 밑의 합판이 오래된 노후화된 합판이다 보니까 벽돌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낙하한 것 같아요."

경찰은 어린이집 건물주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건축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붕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사찰에 불이 났습니다.

한 시간 정도 계속된 불로 맨 위층의 법당이 완전히 탔고 스님 3명 등 7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연기로 꽉 차 있었어요. 그 위에 문에서 불길이 막 솟기 시작했죠."

경찰은 법당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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