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지뢰 수색에 ‘쥐’ 투입

입력 2015.07.14 (23:30) 수정 2015.07.15 (0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사나 수색에 투입되는 동물하면 역시 개죠.

마약 탐지견이 대표적 예인데요,

배 캐스터, 쥐도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지뢰 수색에 투입됩니다.

이 곳은 '킬링필드'로도 유명한 캄보디아입니다.

지뢰를 찾고 있는 쥐는 몸집이 고양이만한 '도깨비쥐'인데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왔습니다.

후각이 대단히 예민해, 사람이 금속탐지기로 5일 걸려 찾아내는 지뢰를 11분 정도면 발견한다고 합니다.

앙골라, 베트남 등에서 이미 실력이 입증됐고, 캄보디아에는 15마리가 투입돼 있습니다.

<인터뷰> 띠프 뚜온(지뢰 탐지 감독관) : "도깨비쥐를 활용하면 탐지가 훨씬 빠릅니다. (쥐의 체중이 가벼워서) 지뢰 폭발 위험도 크게 줄어듭니다."

지난 70년대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 정권은 전 국토에 지뢰를 매설해 놓았는데, 내전이 끝난 후 지금까지 만9천6백여 명의 무고한 양민이 지뢰를 밟아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지뢰 수색에 ‘쥐’ 투입
    • 입력 2015-07-14 23:31:55
    • 수정2015-07-15 00:14:39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수사나 수색에 투입되는 동물하면 역시 개죠.

마약 탐지견이 대표적 예인데요,

배 캐스터, 쥐도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지뢰 수색에 투입됩니다.

이 곳은 '킬링필드'로도 유명한 캄보디아입니다.

지뢰를 찾고 있는 쥐는 몸집이 고양이만한 '도깨비쥐'인데요,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왔습니다.

후각이 대단히 예민해, 사람이 금속탐지기로 5일 걸려 찾아내는 지뢰를 11분 정도면 발견한다고 합니다.

앙골라, 베트남 등에서 이미 실력이 입증됐고, 캄보디아에는 15마리가 투입돼 있습니다.

<인터뷰> 띠프 뚜온(지뢰 탐지 감독관) : "도깨비쥐를 활용하면 탐지가 훨씬 빠릅니다. (쥐의 체중이 가벼워서) 지뢰 폭발 위험도 크게 줄어듭니다."

지난 70년대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 정권은 전 국토에 지뢰를 매설해 놓았는데, 내전이 끝난 후 지금까지 만9천6백여 명의 무고한 양민이 지뢰를 밟아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