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고처리반 급파.사고 수습 착수

입력 2002.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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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측도 사고처리반을 급파하는 등 사고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중국측의 움직임은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는 중국 국제항공 본사는 정문이 각국 취재진으로 붐빌 뿐 청사는 의외로 차분한 모습입니다.
초대형 사고였지만 보시다시피 중국 국제항공 본사를 찾아와 울부짖는 유가족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중국 국제공항 직원: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기자: 국제항공측은 전화로 문의하는 유가족들에게조차 생사 여부를 즉각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중국 국제공항 직원: 아직 정확한 사망자수를 모르기 때문에 조사 후 결과를 발표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중국의 CCTV는 사고 발생 1시간 뒤부터 사고 소식을 보도하는 등 김해에서 들어오는 속보를 전했습니다.
최근 한중간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값이 싼 중국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국제항공측은 오늘 오후 6시 특별기편으로 왕타이위엔 총재를 단장으로 한 긴급 처리반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중인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하고 후속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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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사고처리반 급파.사고 수습 착수
    • 입력 2002-04-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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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측도 사고처리반을 급파하는 등 사고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중국측의 움직임은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는 중국 국제항공 본사는 정문이 각국 취재진으로 붐빌 뿐 청사는 의외로 차분한 모습입니다. 초대형 사고였지만 보시다시피 중국 국제항공 본사를 찾아와 울부짖는 유가족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중국 국제공항 직원: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기자: 국제항공측은 전화로 문의하는 유가족들에게조차 생사 여부를 즉각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중국 국제공항 직원: 아직 정확한 사망자수를 모르기 때문에 조사 후 결과를 발표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중국의 CCTV는 사고 발생 1시간 뒤부터 사고 소식을 보도하는 등 김해에서 들어오는 속보를 전했습니다. 최근 한중간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값이 싼 중국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국제항공측은 오늘 오후 6시 특별기편으로 왕타이위엔 총재를 단장으로 한 긴급 처리반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중인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하고 후속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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