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객기, 민항체제 후 첫 대형사고
입력 2002.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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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는 중국 항공산업이 민항체제로 바뀐 뒤에 처음 일어난 대형사고입니다.
우리로서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유성식 기자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88년 중국에서 민항 체제가 확립되면서 남방항공, 서남항공 등 권역별로 7개의 국제항공사가 탄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선에서는 이렇다 할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국내선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000년 6월에는 우한공항 부근에서 낙뢰를 맞은 여객기가 추락해 40여 명이 숨졌고, 지난 94년 6월에는 서안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60명이 숨졌지만 모두 국내 비행사고였습니다.
이 같은 사고 여객기들이 대개는 오래된 중국산이거나 러시아산 기종이었고, 국내 공항의 관제가 허술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이와는 사정이 다른 국제선은 안전하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항공산업이 민항 체제로 전환된 후 첫 대형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중국 국제선 항공사들은 초기에 도입한 낡은 기종의 안전을 점검하고 취항지에서의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우리로서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유성식 기자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88년 중국에서 민항 체제가 확립되면서 남방항공, 서남항공 등 권역별로 7개의 국제항공사가 탄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선에서는 이렇다 할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국내선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000년 6월에는 우한공항 부근에서 낙뢰를 맞은 여객기가 추락해 40여 명이 숨졌고, 지난 94년 6월에는 서안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60명이 숨졌지만 모두 국내 비행사고였습니다.
이 같은 사고 여객기들이 대개는 오래된 중국산이거나 러시아산 기종이었고, 국내 공항의 관제가 허술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이와는 사정이 다른 국제선은 안전하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항공산업이 민항 체제로 전환된 후 첫 대형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중국 국제선 항공사들은 초기에 도입한 낡은 기종의 안전을 점검하고 취항지에서의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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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객기, 민항체제 후 첫 대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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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사고는 중국 항공산업이 민항체제로 바뀐 뒤에 처음 일어난 대형사고입니다.
우리로서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유성식 기자가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88년 중국에서 민항 체제가 확립되면서 남방항공, 서남항공 등 권역별로 7개의 국제항공사가 탄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선에서는 이렇다 할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국내선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000년 6월에는 우한공항 부근에서 낙뢰를 맞은 여객기가 추락해 40여 명이 숨졌고, 지난 94년 6월에는 서안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60명이 숨졌지만 모두 국내 비행사고였습니다.
이 같은 사고 여객기들이 대개는 오래된 중국산이거나 러시아산 기종이었고, 국내 공항의 관제가 허술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로 이와는 사정이 다른 국제선은 안전하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항공산업이 민항 체제로 전환된 후 첫 대형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중국 국제선 항공사들은 초기에 도입한 낡은 기종의 안전을 점검하고 취항지에서의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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