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분수’ 30여 곳 대장균 기준치 초과

입력 2015.07.16 (12:20) 수정 2015.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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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놀이시설이나 공원에는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가 많은데요, 어린이들이 여기에서 많이 뛰놀죠?

점검 결과 바닥 분수 30여곳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여름, 아이들은 분수의 물줄기에 신이 납니다.

이런 바닥 분수는 놀이 시설과 공원 등 전국에 5백여 곳이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뛰노는 만큼 엄격한 수질 관리는 필숩니다.

<인터뷰> 조윤래(서울시 조경관리팀장) : "방학 기간에는 매일 물을 교체하고 있고 그외 수시로 순찰하면서 이용 인원에 따라 물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전국의 바닥 분수를 일제 조사한 결과 서른 두 곳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따라서 물이 입이나 코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인터뷰> 정혜림(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면역성이 낮은 영유아가 대장균에 오염된 물을 마셨을 경우에 구토,물설사,탈수를 동반하는 장염부터 출혈성 장염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바닥 분수는 모두 시정 조처 됐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또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안되고 위장 질환이나 피부병이 있는 경우에도 들어가는 걸 삼가야 합니다.

또 애완동물을 데리고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고 물놀이 뒤에는 깨끗한 물로 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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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닥 분수’ 30여 곳 대장균 기준치 초과
    • 입력 2015-07-16 12:23:01
    • 수정2015-07-16 13:04:59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놀이시설이나 공원에는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가 많은데요, 어린이들이 여기에서 많이 뛰놀죠?

점검 결과 바닥 분수 30여곳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여름, 아이들은 분수의 물줄기에 신이 납니다.

이런 바닥 분수는 놀이 시설과 공원 등 전국에 5백여 곳이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뛰노는 만큼 엄격한 수질 관리는 필숩니다.

<인터뷰> 조윤래(서울시 조경관리팀장) : "방학 기간에는 매일 물을 교체하고 있고 그외 수시로 순찰하면서 이용 인원에 따라 물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전국의 바닥 분수를 일제 조사한 결과 서른 두 곳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따라서 물이 입이나 코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인터뷰> 정혜림(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면역성이 낮은 영유아가 대장균에 오염된 물을 마셨을 경우에 구토,물설사,탈수를 동반하는 장염부터 출혈성 장염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한 바닥 분수는 모두 시정 조처 됐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또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안되고 위장 질환이나 피부병이 있는 경우에도 들어가는 걸 삼가야 합니다.

또 애완동물을 데리고 물 속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고 물놀이 뒤에는 깨끗한 물로 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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