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콜롬비아 소녀, 밀림에서 실종 18일 만에 발견

입력 2015.07.16 (12:27) 수정 2015.07.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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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밀림에서 실종된 7살 콜롬비아 소녀가 1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밀림 속을 헤매다닌 듯 소녀의 발에는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헬기에 실려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된 7살 제시카 아리아스 양.

밀림에서 실종된 지 18일 만에 발견된 어린 소녀는 영양실조와 탈수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또 발은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인터뷰> 푸엔테스(구조대 관계자) : "발에 난 상처들로 봐서 이 소녀가 정글 속에서 상당히 먼 거리를 혼자 걸어간 것 같거든요."

아리아스 양은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콜롬비아 북부 타이로나 국립공원에서 놀러 가서 코코넛 열매를 따다가 실종됐습니다.

이후 콜롬비아 당국이 밀림 속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소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밀림 속 버려진 오두막집에 아리아스 양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 전화를 받고 1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코르테스(아리아스 어머니) : "하느님이 딸이 살아날 수 있도록 보호하셨 어요. 18일 만이에요. 실종된 지 18일 만 에 돌아온 겁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를 추적하는 한편 어린 소녀가 어떻게 18일 동안 밀림에서 생존할 수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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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살 콜롬비아 소녀, 밀림에서 실종 18일 만에 발견
    • 입력 2015-07-16 12:30:09
    • 수정2015-07-16 13:05:01
    뉴스 12
<앵커 멘트>

밀림에서 실종된 7살 콜롬비아 소녀가 1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밀림 속을 헤매다닌 듯 소녀의 발에는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헬기에 실려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된 7살 제시카 아리아스 양.

밀림에서 실종된 지 18일 만에 발견된 어린 소녀는 영양실조와 탈수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또 발은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인터뷰> 푸엔테스(구조대 관계자) : "발에 난 상처들로 봐서 이 소녀가 정글 속에서 상당히 먼 거리를 혼자 걸어간 것 같거든요."

아리아스 양은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콜롬비아 북부 타이로나 국립공원에서 놀러 가서 코코넛 열매를 따다가 실종됐습니다.

이후 콜롬비아 당국이 밀림 속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소녀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밀림 속 버려진 오두막집에 아리아스 양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 전화를 받고 18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코르테스(아리아스 어머니) : "하느님이 딸이 살아날 수 있도록 보호하셨 어요. 18일 만이에요. 실종된 지 18일 만 에 돌아온 겁니다."

콜롬비아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를 추적하는 한편 어린 소녀가 어떻게 18일 동안 밀림에서 생존할 수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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