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에 단기 자금 지원 합의

입력 2015.07.17 (06:09) 수정 2015.07.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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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가가치세 인상 등을 담은 4대 개혁 법안을 통과 시킨 그리스가 일단은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후속조치로 단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상황을 박진현 특파원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와의 3차 구제 금융 협상 이전에 단기 자금 7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유럽 중앙은행의 만기 부채 35억 유로와 지난달 말 채무를 불이행한 IMF의 채무 15억 유로를 갚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른바 그리스의 기술적 디폴트도 해결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다음달 중순까지 50억 유로의 단기 유동성도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뢰회복에 따른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금까지 동결했던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를 890억 유로에서 9억유로를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그리스 은행의 단계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총재)

실제로 그리스는 오는 20일부터 현금 인출 한도는 하루 60유로로 유지하지만 은행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유럽 중앙 은행에서도 IMF처럼 그리스 채무 경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혀 3차 구제 금융 협상에서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등장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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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존, 그리스에 단기 자금 지원 합의
    • 입력 2015-07-17 06:10:28
    • 수정2015-07-17 0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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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 인상 등을 담은 4대 개혁 법안을 통과 시킨 그리스가 일단은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후속조치로 단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상황을 박진현 특파원이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와의 3차 구제 금융 협상 이전에 단기 자금 7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유럽 중앙은행의 만기 부채 35억 유로와 지난달 말 채무를 불이행한 IMF의 채무 15억 유로를 갚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른바 그리스의 기술적 디폴트도 해결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다음달 중순까지 50억 유로의 단기 유동성도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뢰회복에 따른 조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금까지 동결했던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를 890억 유로에서 9억유로를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그리스 은행의 단계적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드라기(유럽중앙은행총재)

실제로 그리스는 오는 20일부터 현금 인출 한도는 하루 60유로로 유지하지만 은행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유럽 중앙 은행에서도 IMF처럼 그리스 채무 경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혀 3차 구제 금융 협상에서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등장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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