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 자녀 출산 전면 허용 임박

입력 2015.07.20 (12:49) 수정 2015.07.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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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독자일 경우 둘째 출산을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 정책'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데요.

둘째 출산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정책 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동안 '단독 두 자녀 정책'이 기대하던 만큼의 인구 증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전면적 두자녀 정책에 대해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요.

최근 처음으로 둘째 출산 전면 허용에 관한 긍정적 입장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양원장(국가 위생계획위원회 관계자) : "(현재) 다음 단계의 인구 정책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여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5년 경제 청서를 보면, 중국이 인구 대국으로서 누렸던 장점은 2010년부터 점차 사라지지 시작했고, 지금은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합계 출산율이 1.4 명으로 국제적 저출산 기준인 1.3명에 근접해 있습니다.

둘째 출산 전면 허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인구 증가로, 인구 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각종 부작용 해결 방안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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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두 자녀 출산 전면 허용 임박
    • 입력 2015-07-20 12:49:53
    • 수정2015-07-20 1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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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독자일 경우 둘째 출산을 허용하는 '단독 두 자녀 정책'이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데요.

둘째 출산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정책 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그동안 '단독 두 자녀 정책'이 기대하던 만큼의 인구 증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전면적 두자녀 정책에 대해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요.

최근 처음으로 둘째 출산 전면 허용에 관한 긍정적 입장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양원장(국가 위생계획위원회 관계자) : "(현재) 다음 단계의 인구 정책을 위해 기초를 다지고 여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5년 경제 청서를 보면, 중국이 인구 대국으로서 누렸던 장점은 2010년부터 점차 사라지지 시작했고, 지금은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 합계 출산율이 1.4 명으로 국제적 저출산 기준인 1.3명에 근접해 있습니다.

둘째 출산 전면 허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인구 증가로, 인구 구조 불균형이 초래할 각종 부작용 해결 방안이 동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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