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물 공장에 기업들 잇달아 진출

입력 2015.07.20 (12:50) 수정 2015.07.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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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

일본의 한 지자체에는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진출해 잇따라 식물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의 토마토 농장.

전국적으로 슈퍼 체인점을 운영하는 도쿄의 한 기업이 지난해 건설한 식물공장입니다.

이곳에서 자사 점포에서 판매할 토마토를 연간 600톤 생산합니다.

'호쿠토' 시는 일본 최고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데다 수도권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이타(농업생산법인 부사장) : "오늘 수확한게 내일 가게에 진열되죠. 이렇게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식물공장을 지으려면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요.

호쿠토 시는 경작 포기지에 착안했습니다.

호쿠토 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경작 포기지가 늘면서 전체 농지의 14%나 되는데다 소규모로 곳곳에 산재해있는데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시 담당자가 경작 포기지와 주변 농지의 지주들과 협상을 벌여 넓은 부지로 정비한 뒤 기업에 빌려주고 있습니다.

호쿠토 시에는 지금까지 대기업의 합작회사 등 20여개 업체의 식물 공장이 진출해, 4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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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식물 공장에 기업들 잇달아 진출
    • 입력 2015-07-20 12:50:43
    • 수정2015-07-20 12:59:53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식물공장.

일본의 한 지자체에는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진출해 잇따라 식물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야마나시'현 '호쿠토'시의 토마토 농장.

전국적으로 슈퍼 체인점을 운영하는 도쿄의 한 기업이 지난해 건설한 식물공장입니다.

이곳에서 자사 점포에서 판매할 토마토를 연간 600톤 생산합니다.

'호쿠토' 시는 일본 최고의 일조량을 자랑하는 데다 수도권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다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이타(농업생산법인 부사장) : "오늘 수확한게 내일 가게에 진열되죠. 이렇게 좋은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식물공장을 지으려면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요.

호쿠토 시는 경작 포기지에 착안했습니다.

호쿠토 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경작 포기지가 늘면서 전체 농지의 14%나 되는데다 소규모로 곳곳에 산재해있는데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시 담당자가 경작 포기지와 주변 농지의 지주들과 협상을 벌여 넓은 부지로 정비한 뒤 기업에 빌려주고 있습니다.

호쿠토 시에는 지금까지 대기업의 합작회사 등 20여개 업체의 식물 공장이 진출해, 4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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