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부조작·불법도박’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영장 예정
입력 2015.07.21 (17:05)
수정 2015.07.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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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 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부경찰서는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소속 전창진 감독에 대해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2월 20일과 27일 경기에 대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대포폰을 이용했으며, 불법도박에 참여한 지인 3명과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 감독은 또 자신의 팀이 6.5점 이상의 점수 차로 패배할 것이라는 정보를 모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게 흘리는 등, 총 3경기의 승패 여부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주전 선수들 대신 후보 선수들을 평소보다 10분 이상 기용하거나, 득점한 선수를 바로 교체하는 등 일부러 부적절하게 경기를 운영한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씨의 지시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3억 원을 대신 건 혐의로 전 감독의 지인 2명을 구속했으며, 자금 조달과 대리 베팅 혐의 등으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 온 전창진 감독 측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경찰이 정황으로만 파악했을 뿐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영장이 아직 청구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검찰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경찰이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 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부경찰서는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소속 전창진 감독에 대해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2월 20일과 27일 경기에 대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대포폰을 이용했으며, 불법도박에 참여한 지인 3명과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 감독은 또 자신의 팀이 6.5점 이상의 점수 차로 패배할 것이라는 정보를 모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게 흘리는 등, 총 3경기의 승패 여부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주전 선수들 대신 후보 선수들을 평소보다 10분 이상 기용하거나, 득점한 선수를 바로 교체하는 등 일부러 부적절하게 경기를 운영한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씨의 지시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3억 원을 대신 건 혐의로 전 감독의 지인 2명을 구속했으며, 자금 조달과 대리 베팅 혐의 등으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 온 전창진 감독 측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경찰이 정황으로만 파악했을 뿐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영장이 아직 청구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검찰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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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승부조작·불법도박’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 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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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1 17:06:54
- 수정2015-07-21 17: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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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 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부경찰서는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소속 전창진 감독에 대해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2월 20일과 27일 경기에 대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대포폰을 이용했으며, 불법도박에 참여한 지인 3명과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 감독은 또 자신의 팀이 6.5점 이상의 점수 차로 패배할 것이라는 정보를 모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게 흘리는 등, 총 3경기의 승패 여부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주전 선수들 대신 후보 선수들을 평소보다 10분 이상 기용하거나, 득점한 선수를 바로 교체하는 등 일부러 부적절하게 경기를 운영한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씨의 지시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3억 원을 대신 건 혐의로 전 감독의 지인 2명을 구속했으며, 자금 조달과 대리 베팅 혐의 등으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 온 전창진 감독 측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경찰이 정황으로만 파악했을 뿐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영장이 아직 청구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검찰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경찰이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 농구 전창진 감독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에 대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부경찰서는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 소속 전창진 감독에 대해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감독은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지난 2월 20일과 27일 경기에 대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8억 7천만 원을 걸도록 지인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감독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일까지 대포폰을 이용했으며, 불법도박에 참여한 지인 3명과만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 감독은 또 자신의 팀이 6.5점 이상의 점수 차로 패배할 것이라는 정보를 모 연예기획사 대표 등에게 흘리는 등, 총 3경기의 승패 여부를 타인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감독이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도 주전 선수들 대신 후보 선수들을 평소보다 10분 이상 기용하거나, 득점한 선수를 바로 교체하는 등 일부러 부적절하게 경기를 운영한 혐의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 씨의 지시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3억 원을 대신 건 혐의로 전 감독의 지인 2명을 구속했으며, 자금 조달과 대리 베팅 혐의 등으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 온 전창진 감독 측은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경찰이 정황으로만 파악했을 뿐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영장이 아직 청구된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검찰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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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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