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농사가 절반 프로농구 ‘진주를 찾아라!’

입력 2015.07.21 (21:50) 수정 2015.07.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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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맥도웰과 힉스, 민렌드와 라틀리프까지.

프로농구에서 잘 뽑은 외국인 선수는 한 해 성적을 좌우할 정도인데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KBL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흙 속의 진주 찾기가 한창입니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팀당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은 키가 193센티미터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이 도입돼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눈여겨 보지 않았던 단신 선수 지명을 놓고 구단들의 고민도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눈길을 끕니다.

선수의 키를 잴 때 구부리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무릎을 붙잡습니다.

<녹취> 포웰 : "너무 세게 밀잖아요."

단신 부문의 기준인 193센티미터를 조금 넘는 선수들은 뽑힐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측정 결과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녹취> "192.9"

10개 구단 감독들도 아직은 생소한 단신 부문 선수들의 기량을 살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2명이 2,3쿼터에 함께 뛸 수 있어 장, 단신의 조합이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민(감독) : "기록만 챙기다 게임 망치는 가드들 있어서 인성이나 팀 플레이 위주로 보고 있어요."

포웰과 헤인즈 등 낮익은 선수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라틀리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틀리프 :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제가 1순위로 뽑힐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벌써 기대됩니다."

내일 드래프트를 통해 선택될 외국인 선수들은 올 시즌 새로운 제도속에 팀 성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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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 농사가 절반 프로농구 ‘진주를 찾아라!’
    • 입력 2015-07-21 21:51:47
    • 수정2015-07-21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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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맥도웰과 힉스, 민렌드와 라틀리프까지.

프로농구에서 잘 뽑은 외국인 선수는 한 해 성적을 좌우할 정도인데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KBL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흙 속의 진주 찾기가 한창입니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팀당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은 키가 193센티미터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이 도입돼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눈여겨 보지 않았던 단신 선수 지명을 놓고 구단들의 고민도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눈길을 끕니다.

선수의 키를 잴 때 구부리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무릎을 붙잡습니다.

<녹취> 포웰 : "너무 세게 밀잖아요."

단신 부문의 기준인 193센티미터를 조금 넘는 선수들은 뽑힐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측정 결과에 희비가 엇갈립니다.

<녹취> "192.9"

10개 구단 감독들도 아직은 생소한 단신 부문 선수들의 기량을 살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2명이 2,3쿼터에 함께 뛸 수 있어 장, 단신의 조합이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민(감독) : "기록만 챙기다 게임 망치는 가드들 있어서 인성이나 팀 플레이 위주로 보고 있어요."

포웰과 헤인즈 등 낮익은 선수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라틀리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틀리프 :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제가 1순위로 뽑힐 것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벌써 기대됩니다."

내일 드래프트를 통해 선택될 외국인 선수들은 올 시즌 새로운 제도속에 팀 성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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