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하산 프로젝트’ 석탄 싣고 6천㎞…러시아서 북으로
입력 2015.07.22 (21:38)
수정 2015.07.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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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유라시아 특급' 열차가 일주일 만에 러시아의 정중앙 노보 시비르스크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은 한국과 북한, 러시아의 이른바 삼각 경제 협력 루트의 상징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출발지이기도 한데요.
이정민 기자가 이 경제협력 루트를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유라시아 특급열차가 시베리아의 교통 요지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합니다.
러시아 석탄의 80%를 생산하는 지하자원 창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석탄은 철로를 타고 6천Km 떨어진 북한-러시아 국경 하산으로, 다시 북한 나진항으로 들어갑니다.
하산역에서는 하루에 한 번씩 화물열차가 러시아와 북한을 오갑니다.
이 역에서는 멀리 두만강 철교와 북한 땅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카나바로프(하산역장) : "거의 매일 우리는 북한으로 열차를 보냅니다. 러시아가 수입하는 것은 없고 보통 (북한으로) 수출만 합니다."
이 곳 철로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 철로보다 폭이 좁은 북한 전용.
운송 물량이 급증하자 러시아는 돈을 들여 북한 철로를 보수하고 새로 깔아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석탄을 싣고와 이 하산역을 통해 나진항을 거쳐 국내로 가져오는 시범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시베리아 자원의 물류 이동 노선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지만 막혀 있는 남북관계는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지난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유라시아 특급' 열차가 일주일 만에 러시아의 정중앙 노보 시비르스크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은 한국과 북한, 러시아의 이른바 삼각 경제 협력 루트의 상징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출발지이기도 한데요.
이정민 기자가 이 경제협력 루트를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유라시아 특급열차가 시베리아의 교통 요지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합니다.
러시아 석탄의 80%를 생산하는 지하자원 창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석탄은 철로를 타고 6천Km 떨어진 북한-러시아 국경 하산으로, 다시 북한 나진항으로 들어갑니다.
하산역에서는 하루에 한 번씩 화물열차가 러시아와 북한을 오갑니다.
이 역에서는 멀리 두만강 철교와 북한 땅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카나바로프(하산역장) : "거의 매일 우리는 북한으로 열차를 보냅니다. 러시아가 수입하는 것은 없고 보통 (북한으로) 수출만 합니다."
이 곳 철로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 철로보다 폭이 좁은 북한 전용.
운송 물량이 급증하자 러시아는 돈을 들여 북한 철로를 보수하고 새로 깔아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석탄을 싣고와 이 하산역을 통해 나진항을 거쳐 국내로 가져오는 시범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시베리아 자원의 물류 이동 노선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지만 막혀 있는 남북관계는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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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하산 프로젝트’ 석탄 싣고 6천㎞…러시아서 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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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2 21:39:16
- 수정2015-07-22 22:05:16
<앵커 멘트>
지난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유라시아 특급' 열차가 일주일 만에 러시아의 정중앙 노보 시비르스크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은 한국과 북한, 러시아의 이른바 삼각 경제 협력 루트의 상징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출발지이기도 한데요.
이정민 기자가 이 경제협력 루트를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유라시아 특급열차가 시베리아의 교통 요지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합니다.
러시아 석탄의 80%를 생산하는 지하자원 창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석탄은 철로를 타고 6천Km 떨어진 북한-러시아 국경 하산으로, 다시 북한 나진항으로 들어갑니다.
하산역에서는 하루에 한 번씩 화물열차가 러시아와 북한을 오갑니다.
이 역에서는 멀리 두만강 철교와 북한 땅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카나바로프(하산역장) : "거의 매일 우리는 북한으로 열차를 보냅니다. 러시아가 수입하는 것은 없고 보통 (북한으로) 수출만 합니다."
이 곳 철로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 철로보다 폭이 좁은 북한 전용.
운송 물량이 급증하자 러시아는 돈을 들여 북한 철로를 보수하고 새로 깔아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석탄을 싣고와 이 하산역을 통해 나진항을 거쳐 국내로 가져오는 시범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시베리아 자원의 물류 이동 노선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지만 막혀 있는 남북관계는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지난 1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유라시아 특급' 열차가 일주일 만에 러시아의 정중앙 노보 시비르스크에 다다랐습니다.
이곳은 한국과 북한, 러시아의 이른바 삼각 경제 협력 루트의 상징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출발지이기도 한데요.
이정민 기자가 이 경제협력 루트를 따라가봤습니다.
<리포트>
유라시아 특급열차가 시베리아의 교통 요지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합니다.
러시아 석탄의 80%를 생산하는 지하자원 창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석탄은 철로를 타고 6천Km 떨어진 북한-러시아 국경 하산으로, 다시 북한 나진항으로 들어갑니다.
하산역에서는 하루에 한 번씩 화물열차가 러시아와 북한을 오갑니다.
이 역에서는 멀리 두만강 철교와 북한 땅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카나바로프(하산역장) : "거의 매일 우리는 북한으로 열차를 보냅니다. 러시아가 수입하는 것은 없고 보통 (북한으로) 수출만 합니다."
이 곳 철로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 철로보다 폭이 좁은 북한 전용.
운송 물량이 급증하자 러시아는 돈을 들여 북한 철로를 보수하고 새로 깔아주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석탄을 싣고와 이 하산역을 통해 나진항을 거쳐 국내로 가져오는 시범사업이 이뤄졌습니다.
시베리아 자원의 물류 이동 노선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지만 막혀 있는 남북관계는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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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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