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지갑 열어라”…백화점은 ‘땡처리’ 중

입력 2015.07.25 (21:14) 수정 2015.07.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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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콧대높은 백화점이 벌써부터 이른바 땡처리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현장, 이소정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인파로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전시장을 꽉 채운 백화점 상품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수(화곡동) : "가격은 굉장히 싸네요! 동네보다 싸고~분위기도 좋고!"

<인터뷰> 정성수(김포 풍무동) : "TV, 에어컨 다 샀어요. 싼 거 같아요~ 다 샀어요. 물건도 좋고..."

콧대 높은 백화점이 최대 90%까지 값을 깎아주며 이런 초대형 출장 세일이란 초강수를 둔 건 메르스로 여파로 쌓인 재고 처리가 급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효(롯데백화점 홍보 담당) : "(백화점) 이미지나 이런 하락을 우려하시는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800억 원 규모의 '해외 패션 대전'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등을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년엔 8월 중순 이후에나 하던 이른바 '땡처리' 행사를 보름 이상 앞당겨, 여름 세일이 끝나자마자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 조원우(신세계백화점 해외고가품담당) :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휴가철이 시작되는데, 해외 휴가를 나가서 구매하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서 조기에 해외 명품 대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객들의 지갑을 다시 열어라!! 백화점들의 생존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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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지갑 열어라”…백화점은 ‘땡처리’ 중
    • 입력 2015-07-25 21:16:16
    • 수정2015-07-25 2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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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콧대높은 백화점이 벌써부터 이른바 땡처리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현장, 이소정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인파로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전시장을 꽉 채운 백화점 상품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창수(화곡동) : "가격은 굉장히 싸네요! 동네보다 싸고~분위기도 좋고!"

<인터뷰> 정성수(김포 풍무동) : "TV, 에어컨 다 샀어요. 싼 거 같아요~ 다 샀어요. 물건도 좋고..."

콧대 높은 백화점이 최대 90%까지 값을 깎아주며 이런 초대형 출장 세일이란 초강수를 둔 건 메르스로 여파로 쌓인 재고 처리가 급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진효(롯데백화점 홍보 담당) : "(백화점) 이미지나 이런 하락을 우려하시는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800억 원 규모의 '해외 패션 대전'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등을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년엔 8월 중순 이후에나 하던 이른바 '땡처리' 행사를 보름 이상 앞당겨, 여름 세일이 끝나자마자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 조원우(신세계백화점 해외고가품담당) :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휴가철이 시작되는데, 해외 휴가를 나가서 구매하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서 조기에 해외 명품 대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객들의 지갑을 다시 열어라!! 백화점들의 생존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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