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국립공원 ‘뱀·독버섯’ 조심!

입력 2015.07.27 (07:15) 수정 2015.07.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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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인 요즘 산과 들에서 휴가 즐기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이맘 때 바로 뱀조심하셔야겠습니다.

뱀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라는데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속리산 국립공원, 독사인 쇠살모사가 포착됐습니다.

자기 입보다도 큰 찌르레기새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녹취> "어유...너무 큰 걸 물었다"

고온 다습한 요즘은 산에서 뱀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변온동물인 뱀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양지와 그늘을 분주히 오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립 공원내에서는 곳곳에서 뱀이 목격됩니다.

<녹취> "꼬리떠는거 봐.."

뱀은 수영도 잘해 계곡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뱀 물림 사고는 모두 휴가철인 7,8월에 집중됐습니다.

뱀의 습격에 대비하려면 민소매나 반바지 차림은 피하고 물리게 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뷰> 송병철(국립공원관리공단 박사) : "물린 부분을 칼로 째서 그 부분의 독을 입으로 빤다든지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 부분을 칼로 손댔을 경우에는 2차 감염에 의해서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장마 전후 많이 관찰되는 버섯도 조심해야 합니다.

왼쪽이 독버섯, 오른 쪽이 식용버섯인데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동충하초나 영지버섯과도 쉽게 혼동됩니다.

독버섯을 먹을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은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버섯 근처에 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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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휴가철 국립공원 ‘뱀·독버섯’ 조심!
    • 입력 2015-07-27 07:18:01
    • 수정2015-07-27 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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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휴가철인 요즘 산과 들에서 휴가 즐기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이맘 때 바로 뱀조심하셔야겠습니다.

뱀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라는데요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김현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속리산 국립공원, 독사인 쇠살모사가 포착됐습니다.

자기 입보다도 큰 찌르레기새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녹취> "어유...너무 큰 걸 물었다"

고온 다습한 요즘은 산에서 뱀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변온동물인 뱀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양지와 그늘을 분주히 오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립 공원내에서는 곳곳에서 뱀이 목격됩니다.

<녹취> "꼬리떠는거 봐.."

뱀은 수영도 잘해 계곡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뱀 물림 사고는 모두 휴가철인 7,8월에 집중됐습니다.

뱀의 습격에 대비하려면 민소매나 반바지 차림은 피하고 물리게 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뷰> 송병철(국립공원관리공단 박사) : "물린 부분을 칼로 째서 그 부분의 독을 입으로 빤다든지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 부분을 칼로 손댔을 경우에는 2차 감염에 의해서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장마 전후 많이 관찰되는 버섯도 조심해야 합니다.

왼쪽이 독버섯, 오른 쪽이 식용버섯인데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동충하초나 영지버섯과도 쉽게 혼동됩니다.

독버섯을 먹을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은 물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는 버섯 근처에 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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