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상으로”…메르스 종식 선언

입력 2015.07.29 (06:01) 수정 2015.07.29 (0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며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했습니다.

집중관리병원들이 모두 관리 해제되고 23일 동안 새로운 환자가 없었던 만큼 이제 안심해도 좋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발생 70일째를 맞아,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아직 환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곤 있지만 23일간 신규 환자가 없었으며 격리도 모두 해제됐기 때문에 국민들이 경제, 문화 활동 등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다는 겁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시고,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는 주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히 전했습니다.

36명이 숨지고 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준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끝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후속 관리계획도 나왔습니다.

메르스 환자 등을 진료한 의료기관의 손실을 추경예산과 예비비로 보상합니다.

또 새로운 환자 발생에 대비해 중동 방문 사실을 의료기관이 '의약품 안심서비스'를 통해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병원 내 감염 관리 대책은 다음 달 중 발표됩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제일 어려운 것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의 쏠림을 막는 것인데요."

보건의료단체들은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국가 방역체계와 공공의료의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제 일상으로”…메르스 종식 선언
    • 입력 2015-07-29 06:02:28
    • 수정2015-07-29 09:21: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며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을 했습니다.

집중관리병원들이 모두 관리 해제되고 23일 동안 새로운 환자가 없었던 만큼 이제 안심해도 좋다는 겁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발생 70일째를 맞아,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아직 환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곤 있지만 23일간 신규 환자가 없었으며 격리도 모두 해제됐기 때문에 국민들이 경제, 문화 활동 등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다는 겁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메르스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시고, 모든 일상생활을 정상화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는 주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히 전했습니다.

36명이 숨지고 한국 경제에도 타격을 준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끝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후속 관리계획도 나왔습니다.

메르스 환자 등을 진료한 의료기관의 손실을 추경예산과 예비비로 보상합니다.

또 새로운 환자 발생에 대비해 중동 방문 사실을 의료기관이 '의약품 안심서비스'를 통해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병원 내 감염 관리 대책은 다음 달 중 발표됩니다.

<녹취>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 : "제일 어려운 것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의 쏠림을 막는 것인데요."

보건의료단체들은 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묻고 국가 방역체계와 공공의료의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