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로에 물놀이장…“도심서 피서 즐겨요”
입력 2015.08.03 (06:53)
수정 2015.08.03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휴가는 가고 싶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멀리 떠나기는 어려운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는 어떨까요.
김민정 기자가 서울 도심 속 피서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복판이 물놀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며 온몸을 흠뻑 적십니다.
커다란 풍선에 들어가 물 위를 달리는 아이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강민주(경기도 부천시) : "아빠가 막 흔들어줘서 넘어지면서 타는 게...막 물에서 찰랑찰랑 거리면서..."
피서에 얼음이 빠질 수 없습니다.
얼음 미로 속에서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라도 온 듯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얼음 위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이를 악물고 견디다 보니 여름 더위도 저만치 물러가 있습니다.
등에도 문질러 보고 허벅지에도 갖다 대 보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얼음은 쉽사리 녹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광숙(서울시 마포구) : "(남편) 등을 막 문질러주고, 아이 다리도 문질러주고 정말 재미있었고 시원했어요."
탁 트인 하늘 위로 자전거가 시원스럽게 날아오릅니다.
갑갑했던 도심 거리,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묘기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 보입니다.
시원한 실내 전시회장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작품 하나 하나 꼼꼼히 둘러보며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기입니다.
<인터뷰> 오혜지(서울시 강남구) : "안에서...시원한 곳에서 그림 감상하다보니까 땀도 안 나고 좋은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 더위를 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휴가는 가고 싶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멀리 떠나기는 어려운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는 어떨까요.
김민정 기자가 서울 도심 속 피서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복판이 물놀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며 온몸을 흠뻑 적십니다.
커다란 풍선에 들어가 물 위를 달리는 아이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강민주(경기도 부천시) : "아빠가 막 흔들어줘서 넘어지면서 타는 게...막 물에서 찰랑찰랑 거리면서..."
피서에 얼음이 빠질 수 없습니다.
얼음 미로 속에서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라도 온 듯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얼음 위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이를 악물고 견디다 보니 여름 더위도 저만치 물러가 있습니다.
등에도 문질러 보고 허벅지에도 갖다 대 보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얼음은 쉽사리 녹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광숙(서울시 마포구) : "(남편) 등을 막 문질러주고, 아이 다리도 문질러주고 정말 재미있었고 시원했어요."
탁 트인 하늘 위로 자전거가 시원스럽게 날아오릅니다.
갑갑했던 도심 거리,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묘기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 보입니다.
시원한 실내 전시회장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작품 하나 하나 꼼꼼히 둘러보며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기입니다.
<인터뷰> 오혜지(서울시 강남구) : "안에서...시원한 곳에서 그림 감상하다보니까 땀도 안 나고 좋은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 더위를 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종대로에 물놀이장…“도심서 피서 즐겨요”
-
- 입력 2015-08-03 06:49:57
- 수정2015-08-03 07:29:59
<앵커 멘트>
휴가는 가고 싶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멀리 떠나기는 어려운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는 어떨까요.
김민정 기자가 서울 도심 속 피서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복판이 물놀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며 온몸을 흠뻑 적십니다.
커다란 풍선에 들어가 물 위를 달리는 아이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강민주(경기도 부천시) : "아빠가 막 흔들어줘서 넘어지면서 타는 게...막 물에서 찰랑찰랑 거리면서..."
피서에 얼음이 빠질 수 없습니다.
얼음 미로 속에서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라도 온 듯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얼음 위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이를 악물고 견디다 보니 여름 더위도 저만치 물러가 있습니다.
등에도 문질러 보고 허벅지에도 갖다 대 보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얼음은 쉽사리 녹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광숙(서울시 마포구) : "(남편) 등을 막 문질러주고, 아이 다리도 문질러주고 정말 재미있었고 시원했어요."
탁 트인 하늘 위로 자전거가 시원스럽게 날아오릅니다.
갑갑했던 도심 거리,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묘기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 보입니다.
시원한 실내 전시회장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작품 하나 하나 꼼꼼히 둘러보며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기입니다.
<인터뷰> 오혜지(서울시 강남구) : "안에서...시원한 곳에서 그림 감상하다보니까 땀도 안 나고 좋은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 더위를 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휴가는 가고 싶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멀리 떠나기는 어려운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면 가까운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는 어떨까요.
김민정 기자가 서울 도심 속 피서지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한복판이 물놀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시원한 물 속으로 뛰어들고,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며 온몸을 흠뻑 적십니다.
커다란 풍선에 들어가 물 위를 달리는 아이들,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지만 얼굴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강민주(경기도 부천시) : "아빠가 막 흔들어줘서 넘어지면서 타는 게...막 물에서 찰랑찰랑 거리면서..."
피서에 얼음이 빠질 수 없습니다.
얼음 미로 속에서 아이들은 다른 세상에라도 온 듯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얼음 위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이를 악물고 견디다 보니 여름 더위도 저만치 물러가 있습니다.
등에도 문질러 보고 허벅지에도 갖다 대 보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얼음은 쉽사리 녹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광숙(서울시 마포구) : "(남편) 등을 막 문질러주고, 아이 다리도 문질러주고 정말 재미있었고 시원했어요."
탁 트인 하늘 위로 자전거가 시원스럽게 날아오릅니다.
갑갑했던 도심 거리,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묘기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 보입니다.
시원한 실내 전시회장도 훌륭한 피서지입니다.
작품 하나 하나 꼼꼼히 둘러보며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기입니다.
<인터뷰> 오혜지(서울시 강남구) : "안에서...시원한 곳에서 그림 감상하다보니까 땀도 안 나고 좋은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저마다 더위를 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김민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