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잊은 한여름밤 연극 공연…색다른 추억

입력 2015.08.03 (06:55) 수정 2015.08.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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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폭염 속에 밤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시원한 계곡과 산 아래서 연극을 즐기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씻어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차주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여름밤, 춘향전 속 이몽룡과 방자가 달빛 아래 무대 위를 누빕니다.

춘향전을 코믹 연극으로 재구성한 '탈선 춘향전' 공연입니다.

연극이 펼쳐지는 곳은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영남루 앞마당!

열대야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관객들은 배우들의 재치에 시원한 웃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박유경, 박지국(경남 밀양시) : "야외에서 연극을 하니까, 나오니까 시원해서 아이들이랑 같이 나왔습니다."

경남 밀양여름예술축제에는 매일 밤 6편의 연극 공연이 자정까지 펼쳐져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립니다.

<인터뷰> 오정원(부산시 해운대구) : "홀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열린 공간이어서 마음도 같이 열리는 것 같고 신이 나고 흥이 나는 것 같아요."

계곡 위 수상무대에서도 공연이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담근 채 공연에 몰입합니다.

국내외팀의 공연이 매일 밤 이어지면서 열대야를 잊은 채 휴가를 즐깁니다.

<인터뷰> 유나영(경남 김해시) : "여기서는 탁 트인 환경을 배경으로 물속에서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한 계곡과 산 아래에서 이어지는 풍성한 연극 공연이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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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야 잊은 한여름밤 연극 공연…색다른 추억
    • 입력 2015-08-03 06:56:28
    • 수정2015-08-03 0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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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폭염 속에 밤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시원한 계곡과 산 아래서 연극을 즐기며 한여름 밤의 더위를 씻어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차주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여름밤, 춘향전 속 이몽룡과 방자가 달빛 아래 무대 위를 누빕니다.

춘향전을 코믹 연극으로 재구성한 '탈선 춘향전' 공연입니다.

연극이 펼쳐지는 곳은 밀양강이 내려다보이는 영남루 앞마당!

열대야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관객들은 배우들의 재치에 시원한 웃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박유경, 박지국(경남 밀양시) : "야외에서 연극을 하니까, 나오니까 시원해서 아이들이랑 같이 나왔습니다."

경남 밀양여름예술축제에는 매일 밤 6편의 연극 공연이 자정까지 펼쳐져 관객들의 무더위를 날립니다.

<인터뷰> 오정원(부산시 해운대구) : "홀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열린 공간이어서 마음도 같이 열리는 것 같고 신이 나고 흥이 나는 것 같아요."

계곡 위 수상무대에서도 공연이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담근 채 공연에 몰입합니다.

국내외팀의 공연이 매일 밤 이어지면서 열대야를 잊은 채 휴가를 즐깁니다.

<인터뷰> 유나영(경남 김해시) : "여기서는 탁 트인 환경을 배경으로 물속에서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한 계곡과 산 아래에서 이어지는 풍성한 연극 공연이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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